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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쑥쑥' 예탁원, 해외증권 정보관리 강화

외화증권 투자 효율성·안정성 증진 및 투자자 보호에 기여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10.16 14:03:20
[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은 갈수록 증가하는 해외주식 투자자 보호를 위해 '외화증권 정보관리 시스템'을 연내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해외주식 투자자 보호를 위해 '외화증권 정보관리 시스템'을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 한국예탁결제원

이번 사업은 외화증권 발행·권리정보의 수집 채널을 6개 외국보관기관 외에 추가로 확보하고, 효율적 위험 관리에 집중한다. 

예탁원은 증권정보제공업체 레피니티브 코리아와 계약을 추진하고 외화증권 정보관리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예탁원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외화증권 관리종목의 발행·권리정보를 증권정보제공업체로부터 받아 정보 수집, 관리 효율을 높이고 외화증권 정보 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외화증권 발행정보는 외화증권의 종목코드, 종목명, 거래국가, 거래통화 등 결제·권리지급의 기초가 되는 발행에 대한 정보다. 권리정보는 투자자가 증권을 보유함에 따라 발생하는 배당·이자 지급, 주식병합·분할 등 증권의 권리에 대한 정보다.

예탁원은 향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외국보관기관·증권회사와 증권정보제공업체가 제공한 정보를 자동 비교하는 절차를 추가해 업무처리 오류를 방지하고, 결제 지연·실패 등의 리스크도 관리할 계획이다.

예탁원은 "이번 외화증권 정보관리 체계화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증권회사에 제공해 국내 투자자 외화증권투자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며 "정보 오류 등으로 인한 권리행사‧지급 누락, 결제실패 등의 고객 피해를 사전에 방지해 선제적으로 투자자 권리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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