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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콘텐츠 피칭플랫폼 KNock' 2차 행사 개최

웨인힐스벤처스·플래닛350·쓰리디뱅크 등 뉴콘텐츠 장르 유망기업 콘텐츠피칭 선보여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0.09.28 19:00:13
[프라임경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은 '2020 콘텐츠 피칭플랫폼 KNock(Kocca’s New Offer for Content of Korea, 이하 케이녹)' 2차 행사를 지난 25일 온라인 개최했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위해 콘텐츠 기업의 투자역량 강화를 위한 △ 기업맞춤형 IR교육 △ 모의피칭 △ 피칭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 중 최종 선발된 10개 기업의 온라인 피칭이 생중계됐다.

올해 케이녹 참여기업 중 △ 웨인힐스벤처스 △ 플래닛350 △ 쓰리디뱅크 등 뉴콘텐츠 분야 기업 3개사는 자사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앞세운 피칭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텍스트 데이터 → 영상 자동변환 인공지능솔루션 개발사 '웨인힐스벤처스'

웨인힐스벤처스는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영상으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기술 개발사다.

TTV(Text to Video) 텍스트를 요약하고, 이미지와 음원을 더해 하나의 영상으로 병합해주는 Wayne Hills AI 기술로 영상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한다.  

웨인힐스벤처스는 대기업 중심의 B2B 서비스에서 B2C로 시장영역을 확장하고, 해외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문서영 웨인힐스벤처스 연구원. ⓒ 한국콘텐츠진흥원

문서영 웨인힐스벤처스 연구원은 "Wayne Hills AI TTV 모델은 텍스트 요약부터 데이터 자동 검색·매칭, 자동 병합 기능을 제공하는 유일한 플랫폼으로, 해외 경쟁사 대비 빠르고 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웨인힐스벤처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LG, BNK 부산은행, 신한금융 등 국내 주요기업 176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9월 현재 2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서울시 등에서 인공지능(AI) 혁신 스타트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비대면시대 홈트레이닝 플랫폼 '메모핏'개발사 '플래닛350'

최근 시니어 비즈니스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2020년 시니어 비즈니스 시장규모가 124조 9825억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구매력을 갖춘 50~70대의 액티브 시니어가 거대 소비층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액티브 시니어의 주요 관심사는 바로 건강과 운동. 플래닛350은 이에 착안하여 시니어 전용 스마트 홈트레이닝 플랫폼 메모핏을 개발했다. 

최윤정 플래닛350 대표. ⓒ 한국콘텐츠진흥원

최윤정 플래닛350 대표는 TV 연동을 위한 메모핏박스 개발 및 사업확장을 위해 케이녹에 참여했다. 

최 대표는 "헬스장 등 오프라인 시설에서 운동하기 어려운 시니어 세대가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메모핏은 사용자 빅데이터 활용 및 분석을 통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생성하고, 개인 체력에 따라 무수한 운동 루틴을 조합해내는 클립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플래닛350는 현재 150여 개의 운동콘텐츠가 포함된 베타버전을 출시하였으며, 추후 콘텐츠를 1500여 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 3D 콘텐츠 및 IOT 3D 홀로그램 플랫폼 '쓰리디뱅크'

세상의 모든 것을 3D에 담고자하는 기업 쓰리디뱅크는 IOT 3D 홀로그램 서비스 '홀로매직S' 사업 확대를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홀로매직S는 3D 콘텐츠를 홀로그램 영상으로 재생하고, 모바일 앱으로 조정할 수 있는 IOT 기반 3D 기술이다. 

김동욱 쓰리디뱅크 대표. ⓒ 한국콘텐츠진흥원

25년 이상 IT 분야 개발전문가로 활동한 김동욱 쓰리디뱅크 대표는 "사진 또는 동영상, 모형전시의 시공간적·지리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3D로 자유롭게 볼 수 있는 IOT 3D 홀로그램 인 홀로매직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일반 홀로그램이 실물을 보조하는 것으로 신비로운 효과만을 내는 것에 비해, 실물 자체를 대신하는 홀로매직S는 3D 데이터를 실시간 렌더링하여 입체효과가 뛰어나고 영상 최적화기술이 적용된 것이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쓰리디뱅크의 기술역량이 집약된 홀로매직S는 최근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3D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김 대표는 "3D 기술 기반의 홀로그램 AR/VR을 통합하는 'XR 솔루션'으로, 비대면교육·웹전시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 이라며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콘진원은 오는 10월 말 연내 마지막 케이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뛰어난 아이디어를 갖추고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기업을 위해 케이녹을 지속 ‧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20 케이녹 행사 및 기업 피칭영상은 2020 KNock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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