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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기업용 '채팅+'로 카카오에 도전장

5MB 이하 파일 데이터 차감 無…문자와 차별화된 디자인 메시지 제작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9.15 16:09:43

[프라임경제] 국내 이통 3사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가 카카오(035720)의 기업 메시징 서비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카카오의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 이통 3사의 채팅플러스. ⓒ 각 사


이통 3사는 RCS 기반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채팅+(채팅플러스)'의 기업형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공동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채팅+는 기존 문자메시지 서비스가 진화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스마트폰에 앱 형태로 기본 탑재돼 있어 별도 소프트웨어 추가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다. 현재 약 2500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5MB 이하 파일은 요금제와 무관하게 데이터 차감없이 이용 가능해 타 메신저 서비스 대비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에 출시한 기업 메시징 상품은 △발신자가 선택할 수 있는 11개 메시지 형태를 제공 △URL삽입이 가능한 버튼을 통해 단순한 UI를 제공 △전화번호 저장 없이 메시지 발송 기업의 로고 정보 확인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신규로 추가된 슬라이드형 메시지는 수신한 메시지를 좌우로 움직이며 볼 수 있어 가독성이 높은 점이 장점이다. 메시지 하나당 최대 6장의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각 카드마다 다른 이미지를 쓸 수 있다.

이통 3사는 개인간 문자메시지와 그룹채팅,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한 RCS 기반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채팅+'의 기업형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공동으로 출시한다. ⓒ SK텔레콤


아울러 URL이 삽입된 버튼을 도입해 한번의 클릭만으로 웹페이지 이동, 앱설치가 가능하다. 지도공유 및 위치전송, 캘린더 일정등록, 전화걸기 등의 추가 기능도 제공한다.

또 브랜드 등록을 통해 고객이 번호를 저장하지 않아도 메시지 상 발신번호의 기업 정보가 보여지도록 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다만, 채팅+ 기업형 메시지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채팅+가 선탑재돼야 사용할 수 있어 일부 단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삼성전자 휴대폰은 갤럭시S7 이후 출시된 모든 단말에서, LG전자 휴대폰은 하반기에 확대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는 2015년 9월 '알림톡'을 출시해 기업 메시징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알림톡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기업 메시지 서비스로 3만9000여개에 달하는 주요 기업과 기관, 지자체 등에서 활용 중이다.

알림톡은 높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바탕으로 △주문‧예약 내역 △배송 현황 △일정 안내 등과 같은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보내준다.

기업 차원에서는 알림톡을 마케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용자에게 친숙한 카카오톡으로 정보를 안내, 자사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킴으로써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계기로 만들 수 있다. 

이미 카카오가 장악한 기업 메시징 시장에서 이통사가 채팅+ 기업형 문자 메시지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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