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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제9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성황리 마쳐

베트남 셀러 타깃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운영팀 '페이얍' 대상 수상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8.28 10:50:37

'제9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데모데이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 아산나눔재단

[프라임경제]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제9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데모데이를 끝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3시간 반가량 아산나눔재단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가운데, 1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11개 팀의 사업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데모데이에는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등 업계 전문가 6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팀 역량과 비즈니스 모델, 기업가정신 등을 포함한 기준에 따라 심사가 이뤄졌다. 

심사 결과 대상은 베트남 페이스북 셀러 타깃 메신저 연동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페이얍'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에는 메디팔과 아르고스가 각각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블루비커·진지한 컴퍼니·코르미나 △본상은 닥터테일·큐리오스튜디오·크레이빙콜렉터·팀아일랜드·하얀에이아이 △후원사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수여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특별상은 코르미나가 차지했다.

특히 대상을 받은 페이얍에게는 상금 5000만원, 최우수상 팀에는 각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우수상 수상 3개 팀에는 각 1000만원, 본상 5개 팀에는 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특별상 수상팀에는 1000만원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수상팀 전원은 추후 해외 진출 시 아산나눔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입주사에 제공하는 △홍보 마케팅 지원 △IT서비스 제공 △벤처캐피털 투자자 추천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허경석 페이얍 대표는 "아산나눔재단에서 주최하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이렇게 큰 상 받을 수 있게 돼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주영 회장님께서 한국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말씀하신 것처럼 페이얍도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1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데모데이에 진출한 11개 팀은 창업 생태계 등용문이라고 불리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서로 건강한 자극을 주고받으며 생태계 전체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지난 6개월간 치열한 고민과 성장을 거듭해온 모든 팀에 모두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의 도전과 여정 역시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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