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디자인, FDA 마스크 등록 완료…美 진출 본격화

해외 수출 경쟁력 확보, 올해 마스크 사업 실적 '맑음'

# 이 기사는 프라임경제 홈페이지 "팩트&체크" 란의 제보 내용을 토대로 취재한 내용입니다. #

[프라임경제] 코스닥 상장 업체 디자인(227100)이 미국 FDA 공산품 마스크 등록으로 해외 수출 경쟁력을 확보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FDA에서 등록 허가받은 제품은 외주업체에서 공급받아 판매하는 덴탈마스크로 불리는 공산품 마스크로 지난 21일(현지시각) 등록이 완료됐다. 향후 디자인은 자체 생산하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KF-AD)도 FDA등록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회사는 KF인증 마스크는 화성 공장에서 생산, 공산품 마스크는 협력업체를 통해 공급받아 판매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코끼리(KOKIRI) 보조배터리 제조회사로 잘 알려진 디자인은 주력사업으로 스마트 단말기의 액세서리 등을 제조‧판매한다. 올해 초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마크스 사업을 추가했으며, 마스크 사업부분은 주문물량 폭주로 유통 사업에서 제조까지 확장한 상황이다. 

마스크 공장은 화성지역에 총 2500평 규모로 월 7000만장의 생산 기반 시설을 완료했다. 최대 월 1억장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또한 △원자재 △마스크 자동화 생산설비 △품질검사 △박스포장 및 배송까지 '원스톱 클린룸' 시설을 도입한 일괄 생산시스템 갖춰 경쟁력을 갖췄다.

이번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마스크 사업에 실적도 가시화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디자인은 지난 5월7일 미국 MARYLAND 주정부의 공급업체로 선정돼 40억2718만원 규모의 KN95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 하는 등 현재까지 누적 계약금액이 267억원에 이르고 있다.

한편 디자인은 이날 종가기준으로 전일대비 10.54% 오른 1만6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