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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M&A 다시 속도나나…CMB, 매각 작업 본격화

프라이빗 딜 방식 이통사 접촉…CMB 인수 시 광역도시 중심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8.19 10:34:25
[프라임경제] CMB 매각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이통사 중심의 유료방송 M&A(인수합병)가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CMB가 18일 김앤장을 매각 법률 자문사로 선정했다. ⓒ CMB 홈페이지 캡처


CMB는 법무법인 김앤장을 매각 법률 자문사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매각 법률 자문사를 전격 발표함에 따라 M&A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케이블TV업계 1·2위였던 LG헬로비전(구 CJ헬로)과 티브로드가 매각됐다. 올해에는 3~5위인 딜라이브, CMB, 현대HCN(126560)이 매각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유료방송 M&A 2차전이 시작됐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이 매각을 추진한 현대HCN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KT스카이라이프(053210)를 선정했다. 현대HCN 본입찰에는 KT스카이라이프와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CMB는 프라이빗 딜 방식으로 통신사들과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실사를 진행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매수후보 통신사와 접촉을 진행 중이다.

CMB는 현재 서울 영등포·동대문, 대전광역시·세종·충남 등 광역도시 중심 11개 방송권역에서 방송가입자 약 150만과 인터넷 가입자 20만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전·세종·충남과 광주·전남 방송권역을 중심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여 통신사가 인수할 경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통신사가 케이블방송사를 인수한다는 것은 케이블방송의 사업 권역을 인수하는 셈이다.

지난 2014년 국민복지 향상을 위해 허용된 8VSB(셋톱박스 없는 케이블TV 상품) 방송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2018년 8VSB 방식으로 100% 디지털 전환을 완료했다. 

CMB는 그동안 시장 점유에 집중한 8VSB 중심의 낮은 가입자당 월 매출(ARPU)이 통신사 상품과 결합판매 하는 데 있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율 CMB 대표는 "매각 법률 자문사를 통해 거래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매각 절차의 신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CMB는 인수자가 2021년도 사업계획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단기간 내에 거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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