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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코로나 백신: 유래없는 개발속도, 유래없는 위험성

 

오로지돌세네 작가 | pqbdpqbd1956@daum.net | 2020.08.12 14:32:30
[프라임경제] 코로나 사태에서 가장 많이 취급되는 주제 중 하나는 백신이다. 그런데 코로나 백신에 대해 의아한 점은 백신이 개발되고 있는 와중에 여러 나라에서 백신이 나오기 전에는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얘기한다는 사실이다. 

아마도 가장 먼저 그러한 주장을 한 사람은 빌 게이츠로 생각된다. 그리고 트루도 캐나다 수상, 존슨 영국 수상 같은 여러 나라의 정치인들이 빌 게이츠의 주장을 반복한다. 

한국에서도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집단면역을 통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백신이 개발되고 접종이 완료돼 지역사회에 충분한 방어 수준이 달성되기 전까지는 지금까지 지속해 온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준수와 같은 생활방역으로 유행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고속 백신 개발

미국에서는 'warp speed'(초고속)이라는 백신개발 작전명을 내걸고 내년 1월까지 3억명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많은 제약회사들은 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해 많은 자원을 쏟아붓고 있다.
 
신속히 약품을 허가했을 때 어떠한 위험성이 따르는가에 대해서 잘 보여준 예는 1999년 승인된 머크의 바이옥스(Vioxx)인데 최소한 2만778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판명됐고 2004년도에 퇴출됐다. 2007년에는 2만7000개의 소송에 대한 협상으로 역대 최고의 민사소송 액수인 48억5000만달러를 지불하게 됐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주의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롬 김 국제백신 연구소(IVI) 소장은 백신이 개발되는데 필요한 시간은 5∼10년이 걸리고 93%는 실패한다면서 유래없는 속도로 백신을 개발하는 위험성에 대해 경고를 주었다. 

미국의 400명의 백신 전문가들이 투명적인 과정을 통해 코로나 백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해야 한다는 공개편지를 FDA에 보냈다. 

박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지난 4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포럼에서 "잘못 만들어진 치료제나 백신은 바이러스만큼이나 위험하다"고 발언했다. 
  
◆사스와 메르스 백신의 시도

코로나바이러스에 속하는 사스와 메르스에 대한 백신이 시도됐다. 2012년 PLoS One에 발표된 논문은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위험성을 보여줬다. 4가지 백신을 쥐와 흰담비에 주입했을 때 좋은 항체반응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면역체의 과잉반응으로 면역병리학적 문제가 나타나서 폐에 손상이 일어났다. 논문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개발에 대한 위험성을 'Caution'(경고)했다. 

2016년에도 메르스 코로나 백신이 면역체의 과잉반응을 일으켰다는 결과가 Human Vaccines & Immunotherapeutics에 보고됐다. 폐를 통해 침투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60년도에 시도됐다.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S) 백신의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9개월 후에 RS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RS 백신이 RS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특히 아이들한테 오히려 더 쉽게 감염을 일으켰다. 

백신을 맞지 않은 아이들은 RS 바이러스에 9%가 감염됐지만 백신을 맞은 아이들은 무려 69%가 감염됐고 2명은 폐질환으로 사망했다.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현재의 코로나 백신 개발의 특유한 점은 백신 개발을 주도하는 Merck, GSK, Sanofi, Pfizer 등의 거대 제약회사가 참여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사크레(Pascal Sacré) 박사는 코로나 백신의 위험성을 알고 피하는 것으로 추측한다. 


대신 신생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아마도 코로나 백신 개발에 가장 많이 언론에서 오르내리는 회사는 미국의 모더나(Moderna)이다. 모더나의 백신 개발에는 3가지가 없다. 

첫째, 모더나는 단 하나의 백신을 내놓은 적이 없는 회사이다. 둘째, 모더나의 백신 임상시험은 동물시험 없이 하는 것이다. 셋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은 플라시보가 없다. 

즉, 백신을 맞은 사람과 맞지않은 사람들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3가지 다른 양을 주입한 그룹을 비교하는 것이다(25 μg, 100 μg, 250 μg). 약품 임상시험의 기본으로 받아들여지는 동물시험과 플라시보가 없다는 사실에 대해 염려해야 한다. 

NEJM에 보고된 모더나 백신 임상시험 논문은 반 넘는 대상자들에게 피로증, 냉기, 두통, 근육통 등의 2급 이상의 부작용이 일어난 것을 보고했다. 

모더나 백신의 임상시험에 대해 언론에 보고된 내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모더나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한 45명 중 4명이 3등급의 부작용이 일어났다. 이안 헤이든(Ian Haydon)은 모더나 백신을 두 번째 맞고 2시간 후에 103.2°F(39.5°C)의 열로 응급실에 갔고 집에 돌아와서 구토증이 일어나 화장실에 가서 토했다. 

화장실에서 나오다 기절을 했다. 다행히도 옆에 있었던 여자 친구가 머리가 바닥에 부딪히지 않도록 잡아 주었다. 헤이든은 그렇게 아픈 적이 없다고 했다. 

모더나 백신에는 PEG라는 나노입자가 포함된다. PEG의 부작용은 면역체의 과잉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일으켜 생명까지 위협을 줄 수 있다. PEG가 함유된 변비약을 복용한 아이들에게 심각한 신경정신병학적 문제를 일으키는 논란이 있다. 2013년 미국과 네덜란드 연구가들이 공저한 논문은 PEG 의존을 피하기 위해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찾을 것을 권유했다. 

그런데 몇몇 모더나 요직 인원들이 8900만달러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고 회사에서 퇴직한 사람들도 있었다. 임상시험에 나타나는 결과가 심상치 않다고 느껴서였을까?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코로나 백신 개발이 시도되고 있다. Lancet에 출간된 옥스퍼드 백신의 임상시험은 몇 가지 의아한 점이 있다. 우선 프로토콜 수정을 통하여 대상자들이 해열 진통제를 복용하도록 했다. 그렇다면 해열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았다면 어떤 문제가 일어날까? 

옥스퍼드 임상시험의 다른 심각한 문제는 543명의 대상자들 중, 10명만 두 번째 백신을 맞았다. 그것도 무작위적이 아니라 임의로 선택했다. 또한 플라시보(식염수)가 아닌 뇌수막염 백신을 대조군에 사용한 것이다. 

백신을 맞은 사람과 맞지않은 사람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백신을 맞은 사람과 비교한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백신의 부작용이 가려질 수 있는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 백신의 어려움을 특유한 방법으로 해결하려 한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대부분의 나라와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책임이 없도록 협상이 됐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코로나 백신을 맞고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나더라도 제약회사는 아무런 책임이 없는 것이다. 

모더나 백신과 옥스퍼드 백신 임상시험은 여러 면에서 상식을 어기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특히 장기적으로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 같은 피해에 아무런 조사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가습기 살균제의 교훈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서울 중구 사참위 대회의실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규모 정밀 추산 연구' 기자회견을 열고 6개월간 실시했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참위 발표에 의하면 총피해자는 파악된 환자의 100배인 67만 명으로 추산했다. 

코로나는 가습기 살균제와 비슷한 점이 있다. 세균의 공포조성을 통하여 제품이 강요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코로나 백신의 다른 점은 정부가 공포조성에 직접 참여하면서 완성품이 나오기 전에 백신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독감과 비교되는 정도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공포조성으로 막대한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피해를 일으키면서 백신을 강요하려는 상황이 세계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동물시험과 플라시보 없이 백신을 초고속으로 개발한다는 점은 적절하고 충분한 검증을 피하면서 백신을 밀어붙이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결국 GMO와 마찬가지로, 정부의 코로나 정책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인가 아니면 기업의 이윤을 위해서인가를 또다시 물어보게 된다. 

오로지 작가 / 저서 <한국의 GMO재앙에 통곡하다> <백신 주의보>


※ 외부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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