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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못 가는 길 없는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특별히 튜닝된 서스펜션·유니크한 외관 아이템 적용·험로도 거뜬한 주행성능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8.07 17:33:06

[프라임경제] 지난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독자적인 시장을 개척해 온 쌍용자동차(003620)의 스포츠 브랜드. 현재 쌍용차의 스포츠 브랜드에는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크게 확장(310㎜, 길이 기준)된 렉스턴 스포츠 칸이 있다.

이런 가운데 쌍용차가 조금 특별한 렉스턴 스포츠를 들고 나왔다. 이름 하여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쌍용차는 아웃도어의 계절을 맞아 특별한 성능과 강인한 스타일로 유저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모델로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을 선보였다.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은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을 베이스로 다채로운 전용사양과 편의성과 아웃도어 활용성을 높여줄 사양들을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내믹 에디션 전용 사양으로는 오프로드 주행능력 향상을 위한 △다이내믹 서스펜션 △오프로드 언더커버 및 LD(차동기어잠금장치, Locking Differential) 커버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이 기본 적용됐고 △4×4 다이내믹 데칼 △휀더 플레어가 스타일에 강인함을 더한다.
 

쌍용차가 아웃도어의 계절을 맞아 특별한 성능과 강인한 스타일로 꾸며진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 쌍용자동차


특별하게 튜닝된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핸들링 성능과 주행안정성이 향상됐으며, 높이를 10㎜ 가량 상승시켜 험로주파능력 역시 개선됐다.
 
또 △4Tronic 시스템 △LD가 기본 적용되며, 스타일 및 편의사양으로 △HID 헤드램프 △18인치 블랙 알로이 휠 △스포츠 페달 △플로팅 무드 스피커 △휴대폰 무선충전패드(15W) △오토라이트 컨트롤 △우적감지 와이퍼가 적용됐다(칸 모델은 △7인치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 △1열 통풍시트 추가 적용).
 
이외에도 적재공간을 더욱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크 이지 오픈&클로즈, 2열 시트 언더 트레이 등 편의성을 섬세하게 챙긴 사양들도 다이내믹 에디션을 통해 선보였다.

시승코스는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칼봉산에서 진행된 오프로드와 칼봉산에서 유명산(경기 가평)으로 가는 온로드. 

특별하게 튜닝된 다이내믹 서스펜션으로 핸들링 성능과 주행안정성이 향상됐다. ⓒ 쌍용자동차


다만, 시승에 사용된 모델은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모델은 아니었다. 다이내믹 에디션 모델이 한정판인 탓에 소비자들에게 제공돼야하는 부분이 있어서다. 그래서 쌍용차는 기존 렉스턴 스포츠 모델이 다이내믹 에디션 모델과 동일해지도록 튜닝을 진행했다. 

그러니까 시승에는 다이내믹 에디션 모델과 동일한 스펙을 갖게 된 일반적인 렉스턴 스포츠가 사용됐다.

일단 본격적인 시승에 앞서 렉스턴 스포츠의 굴림 방식을 사륜 H로 설정하고, 순간적인 강한 힘을 위해 운전모드는 파워로 변경했다. 

칼봉산에서 렉스턴 스포츠는 물이 얕게 흐르는 자갈길에서의 가벼운 워밍업으로 오프로드 주행을 시작했다. 높이가 10㎜ 가량 상승된 덕분에 웬만한 자갈이나 돌, 심지어 크지 않은 바위 정도는 수월하게 넘어간다. 

높이를 10㎜ 가량 상승시켜 험로주파능력이 개선됐다. ⓒ 쌍용자동차


자갈길을 가볍게 통과한 렉스턴 스포츠는 이어 나타난 진흙길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며 우습게 통과했다. 물 만난 물고기처럼 말이다.

흙길임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돌파하던 렉스턴 스포츠는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언덕경사로도 여유롭게 통과했고, 헛바퀴를 도는 것이 센서에 감지되면 정상적으로 회전하는 바퀴에 모든 동력을 전달하며 안정감을 확보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차동기어잠금장치를 통해 일반차동기어장치가 적용된 모델에 비해 등판능력은 5.6배, 견인능력은 4배 정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렉스턴 스포츠는 오프로드 주행 내내 시트에 느껴지는 충격은 크지 않았고, 바위 구간에서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했음에도 예상보다 완충효과가 뛰어났다. 요란하거나 우당탕 소리도 내지 않을 수 있었던 데는 서스펜션의 역할이 컸다. 다이내믹 에디션은 앞에는 더블 위시본, 뒤에는 5링크가 기본이다. 

온로드에서 체험한 서스펜션은 너무 딱딱하거나 물렁거리지 않았다. ⓒ 쌍용자동차


또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는 좌우 깊이에 차이를 크게 보이는 불규칙한 노면으로 이뤄진 길을 지날 때 차체가 비틀린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다.

이와 함께 온로드에서의 렉스턴 스포츠는 가속페달을 밟으면 도로에서 속도를 차곡차곡 쌓아 올려 달린다. 잽싸게 달려 나간다기보다 여유롭게, 부드럽게 가속됐다. 직렬 4기통 2.2ℓ 터보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0.8㎏·m 성능으로,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적당히 차를 이끈다.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풍절음과 노면음은 동승자와의 대화나 음악 감상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는 억제됐고, 코너링에서는 운전자가 의도하는 차도를 따라 편안하게 주행하는 등 인상적인 롤링 억제력도 뽐냈다. 데크에 화물이 적재된 덕분인지 주행하는 내내 모든 움직임이 제법 안정적이기도 했다.

온로드에서 체험한 서스펜션은 너무 딱딱하거나 물렁거리지 않아 과속방지턱이나 험한 도로 등을 지나갈 때의 충격흡수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한편, 다이내믹 에디션의 판매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3142만원 △렉스턴 스포츠 칸 3369만원이다. 아울러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개인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 경제성 역시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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