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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2월부터 각종 통지서 '카톡'으로 전송

모바일 전자등기우편 시스템 도입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0.08.02 18:21:50

[프라임경제] 올해 12월부터 보이스피싱 및 각종 민원 업무와 관련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통지서를 카카오톡으로 받게 된다.

금감원은 '모바일 전자등기우편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통지서와 민원회신문을 전자등기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및 민원업무와 관련한 각종 통지서는 지난해 39만7000건, 비용만 9억원 수준이었다. 지난 2017년 24만5000건(5억6000만원), 2018년 28만6000건(6억5000만원) 등 매년 증가했다. 게다가 등기우편 배송에만 1~3일이 걸리고 주소 변경 또는 주소지 부재 등으로 반송되는 경우가 많아 등기우편 수령률도 56.8%에그쳤다.

금감원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금융소비자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모바일 전자등기우편 중계사업자(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된 카카오페이의 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등기우편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카카오톡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금 환급 통지서와 민원회신문을 송부해 금융 소비자가 휴대폰에서 통지서 등을 즉시 열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현재 금감원은 보이시피싱과 민원 업무와 관련해 각종 통지서를 관련자와 민원인에게 발송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금 환급 과정에서 명의인과 피해자에게 총 6종의 통지서를 서면 등기우편으로 보내고 있다. 민원인에게는 민원 회신문을 서면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인터넷에서 직접 조회하는 방법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신청건수가 늘고 등기우편이 반송되면서 관련 업무 부담 등의 문제 발생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전자등기우편을 열람한 경우 서면 등기우편을 발송하지 않는다. 보이스피싱 피해금 환급 통지의 경우 전자등기우편 발송 후 1~2일이 경과해도 열람하지 않으면 서면 등기우편을 발송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모바일 전자등기우편이기에 발송 즉시 열람이 가능해 편리하다"며 "서면 등기우편 대비 저렴한 발송비용으로 예산 절감도 가능해 이같은 방식을 점차 확대·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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