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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어렵다" 1인가구 증가 겨냥 오피스텔 '관심'

'싱글슈머' 라이프스타일 맞춘 오피스텔, 풀퍼니시드·첨단 시스템 도입

김화평 기자 | khp@newsprime.co.kr | 2020.07.31 17:16:13
[프라임경제]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1인 가구 '싱글슈머' 영향이 부동산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싱글슈머는 싱글(single)과 컨슈머(consumer, 소비자)의 합성어다. 1인 가구로 살면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을 가리킨다.

ⓒ 통계청

통계청 장래추계가구 자료를 보면 올해 국내 1인 가구수는 616만5823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30.3%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10년 뒤 2030년 1인 가구수는 743만9702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36.56%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1인 가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이들의 소비패턴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오피스텔 상품들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954실 모집에 2993건이 접수돼 평균 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전 세대의 천장고를 2.5m까지 높여 개방감을 높이고,콤비냉장고·드럼세탁기·오븐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과 첨단 IoT 기술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중시하는 싱글슈머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앞서 5월 부산 수영구에서 분양한 소형 오피스텔 '해링턴타워 광안 디오션'은 546실 모집에 2만4659건이 접수돼 45.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곳도 풀퍼니시드 시스템 적용했으며, 입주민 공동창고와 바다가 보이는 루프탑 힐링가든 등을 조성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싱글슈머는 실속을 중시하면서도 편리한 것을 추구하는 특징이 있다"며 "국내 1인 가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만큼 싱글슈머를 겨냥한 맞춤형 오피스텔 상품이 앞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싱글슈머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는 신규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 대림건설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총 1208실로 구성된다. 각 세대에 세탁기·냉장고·시스템에어컨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은 물론, 공기정화·미세먼지 제거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밖에 첨단 IoT와 태양광 시스템도 적용해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일개발은 서울 용산구 문배동에서 '용산 더힐센트럴파크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33㎡, 총 133실로 구성된다. 내부에 시스템에어컨·냉장고·건조기·인덕션·스타일러·전자레인지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또 테라스 휴게실 겸 바비큐장이 별도로 조성돼 입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화성산업(002460)은 8월 대구 동구 신암동 일원에서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7층, 아파트 13개동, 오피스텔 1개동, 총 1304세대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0~54㎡ 총 225실로 구성된다. 시스템에어컨·콤비냉장고·세탁기·건조기 등이 기본 제공되며, 공기청정기능을 갖춘 클린에어시스템 ·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 센터 · 무인택배시스템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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