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KF94 마스크 생산…"미국 인증, 수출 개시"

식약처 인증 KF94 마스크 월 최대 300만개 생산능력 보유

[프라임경제] 메디아나(041920, 회장 길문종)는 KF94 마스크 생산을 시작해 월 최대 300만개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고 23일 밝혔다. 

메디아나는 23일 창립 27주년 기념에 맞춰 전직원에게 200개씩 마스크를 배포했다. ⓒ 메디아나

메디아나는 지난 3월 마스크 생산설비 투자를 결정했으며, 최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F94 인증을 취득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FDA 한시적 승인을 획득해 미국 수출도 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외 거래처와 주문 협상 중에 있고 다양한 국가별 인증 및 품질인증 경험을 살려 FDA뿐만 아니라 유럽 수출을 위한 CE인증도 8월중 취득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아나는 이날 창립 27주년 기념에 맞춰 전직원에게 200개씩 마스크를 배포하기도 했다. 또 협력사 및 국내외 대리점 등에도 일정 수량을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은 "자사는 전염성 질환 예방과 치료에 필요한 소모품 등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빠른 대처로 시장에 필요한 제품과 기술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아나는 오후 3시1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2.65% 오른 2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