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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급격한 은행 점포 감축 바람직하지 않아"

4대 시중은행 상반기 126개 폐쇄…비대면거래 확산 '불가피' 인정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0.07.21 10:50:12

지난 2일 은행장과의 조찬 간담회를 개최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 금융감독원


[프라임경제] "점포 폐쇄로 금융소비자, 특히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은행권과 함께 공동 노력할 것."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은 21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최근 은행들 점포 폐쇄 확대 움직임에 대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우려를 표명했다. 

윤석헌 원장은 '은행 점포망 축소'와 관련해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산으로 추세적으로는 불가피하다고 인정했다. 

다만 그는 "최근 코로나19 영향 및 순이자마진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점포 폐쇄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코로나19를 이유로 단기간에 급격히 점포수를 감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2012년 당시 7681개에 달했던 국내은행 점포수는 △2014년 7383개 △2016년 7086개 △2018년 6752개 △2019년 6710개 △2020년 3월 6652개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특히 4대 시중은행은 올 상반기(7월16일 기준) 무려 126개 점포를 폐쇄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폐쇄 점포수(88개)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윤 원장은 "무엇보다도 은행 스스로 고객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초래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점포를 축소하는 책임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라며 "감독측면에서도 점포 폐쇄 관련 금융소비자보호 차원 감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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