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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광주시대 3] 컨트롤타워 '데이터 산업융합원'으로 완성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외 문화·광산업 등 광주 주력산업과 연계"

김성태·박지혜 기자 | kst·pjh@newsprime.co.kr | 2020.06.30 15:03:38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을 앞세워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로 도약을 준비한다. 광주광역시는 2024년까지 총 4116억원을 투자해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개발 역량과 기업을 육성하고 AI 4대 강국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의향 광주를 넘어 '인공지능 광주시대'의 문을 여는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비전과 이를 이루기 위한 광주시의 4대 추진전략을 프라임경제가 집중조명한다. 

글 싣는 순서

③ 인공지능 중심도시…데이터 산업융합원으로 완성

④ 인공지능 중심도시…AI 실증 테스트베드 어떻게

⑤ 인공지능 중심도시…AI 현실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월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여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비전 선포식'을 통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를 대내외에 공식 선언했다. ⓒ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5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인공지능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기관 설립방안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2024년까지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것에 맞춰 연말까지 인공지능 연구기관(데이터산업융합원)과 사이버보안 연구 전문기관을 설립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설립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시가 그리는 그림은 연구개발 사업과 비연구개발 사업을 연결해 지속가능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콘트럴 타워 역할을 데이터산업융합원이 담당하는 것으로, 단지조성·데이터센터 설립과 함께 인프라구성의 중요 요소로 꼽힌다.

또한, 집적단지에 설립될 AI 특화 데이터센터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보안 전문인력을 양성할 사이버보안 연구 전문기관도 설립된다.

시는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두 곳 연구기관 설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당장 집적단지와 데이터센터를 최선의 방안으로 활용해 최대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연구기관의 필요성은 충분히 제기된 바 있다.

용역을 맡은 GIST는 인공지능산업육성 핵심연구기관으로 인공지능분야를 새로운 미래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3월 인공지능대학원을 개설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등 광주시와 함께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손경종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국가 인공지능 산업을 견인할 새로운 기관 설립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외에도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에 제외된 문화, 광산업 등 광주의 주력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광주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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