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창원시 '쿨링포그'로 도시 폭염·열섬 식힌다

친환경냉방창치로 주변 기온 3~5℃ 강하 및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

김태인 기자 | kti@newprime.co.kr | 2020.06.24 09:13:29

진해루 해양공원에 설치돼 있는 쿨링포그. ⓒ 창원시

[프라임경제]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일수 증가와 기상이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버스정류장 및 공원 등 3개소에 '쿨링포그 시스템(Cooling Fog System)'을 확대 설치·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정수 처리한 깨끗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빗방울의 1000만분의 1정도 크기의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장치로 분사된 물이 더운 공기와 만나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주위 온도를 3~5℃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어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피해를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물 입자가 매우 작아 피부나 옷에 닿아도 바로 증발하며 수돗물을 다시 한번 정수 처리해 분사하므로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 냉방장치다. 장미공원 및 용지호수에 이어 올해는 정우상가 버스정류장, 경남대남부터미널종점 버스정류장 및 진해루 해변공원 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추가로 설치됐다.

가동시간은 폭염 주의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6월~9월)이며, 기온 28℃ 이상, 습도 70% 이하일 경우 자동으로 운전되고 우천 시에는 가동이 중단된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에 코로나19까지 겹쳐 그 어느 해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야 하는 시민들이 쿨링포그로 잠시나마 시원한 시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나날이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전기 절약 등 저탄소생활 실천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