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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가림막 설치 '안심 체크인' 카운터 운영

국내 항공사 최초…"생활 속 거리두기 정착 위해 지속 노력"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6.15 09:15:09
[프라임경제] 제주항공(089590)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발권 카운터에 투명 가림막이 설치된 '안심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한다.
 
앞서 제주항공은 항공여행시 접촉 최소화를 위해 셀프 바코드 인식과 좌석 위치별 순차 탑승 등을 도입한데 이어 13일부터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발권 카운터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한 안심 체크인 카운터 운영을 시작했다. 

건강한 여행 캠페인 3탄으로 진행하는 제주항공의 안심 체크인 카운터는 제주공항을 시작으로 △부산 △청주 △대구 △광주 △여수 등 7개 공항 국내선 카운터에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제주항공이 기존 발권 카운터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한 안심 체크인 카운터 운영을 시작했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5월13일부터 직원과 탑승객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선 탑승 시 승객이 직접 바코드 인식기에 항공권을 인식하도록 탑승제도를 개선했으며, 좌석 위치별 탑승순서도 엄격히 구분해 기내 이동시 승객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예약상황에 따라 승객들의 좌석배치를 달리해 탑승객간의 충분한 기내 거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건강한 여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심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접촉 불안을 최소화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의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최근 신임 대표이사로 김이배 부사장을 선임한 가운데 김이배 신임 대표는 위기극복과 새로운 도전을 위해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이배 신임 대표는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존을 위한 치열한 투쟁을 하면서 과거와는 다를 Post-Corona 시장을 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5년간 제주항공의 성공은 제주항공의 체화된 도전의 DNA가 이룩해낸 결과이며, 현재의 위기 또한 제주항공 정신으로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제주항공(코드명  7C)의 실천적 모토로서 △Confident △Competent △Connected △Cooperative △Consistent △Creative △Customer-oriented까지 7C 정신으로 무장하자고 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전 세계 모든 항공사에 고유 코드명을 부여하는데, 제주항공은 7C다(대한항공 KE·아시아나항공 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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