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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주당, 낮술·밤술·노을주 등 시그니처 전통주 선봬

두 술을 섞으면 '부산 노을주'로 재탄생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0.06.11 12:01:51

[프라임경제] 부산의 이름을 걸고 새롭게 출시된 '부산낮술·부산밤술'이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전통주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온 (주)부산주당 (고승균 대표)은 이번에 '부산낮술·부산밤술'을 선보이며 주류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그간 서울을 비롯해 대구와 평창, 심지어 여수에서는 잎새주를 여수밤바다로 이름을 바꿔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는데 비해 부산은 '해운대 맥주', '산성막걸리' 외에는 딱히 지역의 이름을 내건 주류가 없었다. 

지역의 이름을 걸고 출시된 '부산낮술, 부산밤술'이 주당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주)부산주당

이번에 출시된 '부산낮술'은 13도의 살균약주이며, '부산밤술'은 소주와 같은 일반증류주(25도)다. 소맥처럼 두 가지 술의 농도와 도수를 적절히 배합하면 환상적인 '부산 노을주'로 재탄생한다. 부산 노을주는 부드러운 맛은 물론 감미로운 향과 함께 술의 빛깔마저 오묘해 특히 젊은 여성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에서 나는 싱싱한 생선회를 안주로 곁들이면 맛과 풍미는 더욱 배가된다. 

부산주당의 낮술·밤술은 현재 △베이스먼트1 △신기잡화점 △흰여울빅마트 △서프홀릭 등 매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고 직영점 수도 점점 늘고 있다. 또한 전통주는 통신판매가 가능해 간단한 성인인증을 통해 인터넷으로도 구매 할 수 있다.

수입맥주나 와인에 밀려나 전통주 접하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부산낮술·부산밤술'이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서 지역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승균 대표는 "맛과 향이 뛰어난 우리 전통주가 국제 관광도시로 선정된 부산을 널리 알리고,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는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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