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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트렌드] "아무노래 챌린지도 4K" 소니 캠코더 FDR-AX43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6.04 11:22:51
[프라임경제] 트렌디한 사람이 되려면 트렌드에 빠삭해야 한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는다. 여기다 릿(Lit)한 마인드까지 갖췄다면 바로 트렌트세터가 되는 거다. '쩐다'라는 의미의 릿은 슬랭어(Street Language). 릿한 트렌드라 함은 곧 '쩌는 유행'이라 할 수 있겠다. 조금 순화해서 '멋진 유행'. 릿트렌드에서는 '좀 놀 줄 아는 사람들'이 쓸 법한 멋진 아이템들을 다룬다. 

"아무 노래나 일단 틀어. 아무거나 신나는 걸로."

최근 '밈(meme)' 문화가 열풍이다. 밈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특정한 문화 요소와 콘텐츠를 뜻한다. 올해 SNS에서 가수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가 크게 유행하면서 밈 열풍의 중심에 섰다. 아무노래 챌린지에는 마마무 화사를 비롯해 이효리, 청하 등이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아무노래 챌린지를 보면서 귀여운 안무에 흥이 절로나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샤워하면서 남몰래 따라 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몸치인 기자가 혼자 도전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이에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유튜버 '봄의하루'의 도움을 받아 함께 아무노래 챌린지에 도전했다. 

아무노래 챌린지 영상을 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이 화질이었다. 기자는 고화질의 4K 영상을 촬영하고자 지난 3월 출시된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소니 4K 캠코더 'FDR-AX43'로 촬영했다.
 
FDR-AX43로 탁월한 고화질의 영상을 더욱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 소니 고유의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인 'B.O.S.S.(Balanced Optical SteadyShot™)'가 탑재됐기 때문.

빠르고 정확하게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는 고속 인텔리전트 AF 기능을 지원해 춤을 추며 움직이는데도 초점 유지가 잘 됐다.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로 '아무노래'나 틀어도 고품질 사운드가 녹음됐다. FDR-AX43에는 5방향의 사운드를 정교하게 수입할 수 있는 마이크가 탑재돼 있어 풍성한 현장 사운드를 전달할 수 있었다. 

소니코리아에 따르면 기존 'FDR-AX33' 대비 약 40% 주변 노이즈가 감소해 고품질 사운드 녹음이 가능하다.

또한, 추가적인 영상 편집 과정 없이 캠코더 내에서 짧은 영상 제작이 가능한 '하이라이트 무비 메이커' 기능을 갖춰 영상 제작이 간편하다. 

소니 4K 캠코더 'FDR-AX43'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 = 박지혜 기자


아무노래 챌린지 촬영을 마친 뒤 거리로 나왔다. 눈에 익은 뒷모습이 보였다. 바로 '펭수'였다. 평소에 펭수 이모티콘을 즐겨 사용할 만큼 펭수의 열혈팬인 기자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캠코더 전원을 켜고 다가갔다. 

펭수를 닮은 뒷모습을 보고 따라갔지만, 펭수와 닮은 펭귄이었다. 힘차게 날갯짓을 하던 그의 열정은 펭수못지 않았다. = 박지혜 기자


아쉽게도 진짜 펭수는 아니었지만, 열심히 팬서비스하는 바쁜 날갯짓이 선명하게 담겼다. 돈 벌기는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펭수와 닮은 펭귄을 뒤로하고 저녁 약속 장소로 향했다. 

자유롭게 회전하는 LCD와 '슈팅그립 GP-VPT1'으로 셀카를 촬영하면서 거리를 거닐었다. 빠른 걸음으로 촬영했는데 내부에 탑재된 짐벌 메커니즘과 첨단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을 통해 흔들림 없이 동영상 녹화가 가능했다.

걸어가다 철쭉이 예쁘게 펴있어 확대를 해봤는데 붉은 갈색 반점까지 선명하게 찍혔다. = 박지혜 기자


지나가다 꽃이 예뻐 최대 망원 줌으로 촬영할 때도 안정적인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연분홍색 철쭉 안쪽에 붉은 갈색 반점까지 선명하게 보였다. 내 얼굴을 확대해서 찍었다면 모공까지 보일 것 같아 그건 시도하지 않았다. 

촬영의 재미에 빠져 결국 저녁 약속에 늦었다. '후래자삼배(뒤에 온 사람에게 연거푸 세 잔을 먼저 마시게 하는 것)'를 마신 후 친구들과 기분 좋게 소맥(소주·맥주를 섞은 술)을 마셨다. 쭈꾸미 부추 삼겹살에 소맥을 말아먹으며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열심히 춤을 춘 뒤에 먹는 삼겹살 맛은 꿀맛이었다. 여기에 테슬라(테라+참이슬)는 덤. = 박지혜 기자


FDR-AX43은 유튜브에서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인 'V-log(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 이하 브이로그)'를 촬영하는 크리에이터에게 제격이다. 어떻게 찍어도 선명하고 흔들림이 없어 초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여성이 캠코더를 한 손으로 들고 촬영하기엔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또 판매가격이 144만9000원으로 초보 크리에이터에겐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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