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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언택트 수혜 기대치 미달 실적 …이익 회복 장기화

부가서비스 매출 증가폭 둔화·인건비 '적자 원인'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5.21 09:20:37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카페24(042000)에 대해 하반기부터 이익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5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21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카페24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상승한 521억원, 영업적자는 20억원을 기록했다. 

결제솔루션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오른 139억원을 기록,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 성장률 17%과 동행하고 있다. 

자회사 제이씨어패럴, 패스트박스 코로나 영향에 적자 지속, 부가서비스 매출 증가폭 둔화, 인건비 부분이 카페24 영업 적자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혜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이슈가 부각되며 언택트에 따른 국내 이커머스 거래액 증가 효과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 점에 비해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실적"이라면서도 "카페24 고객의 50% 이상이 의류, 화장품에 분포돼 있으며, 1분기 의류, 패션 카테고리 온라인 거래액은 수요가 부진해 역성장 한 점을 고려한다면 결제솔루션 사업 실적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카페24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오른 569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72% 떨어진 11억원으로 전망된다.  

서 연구원은 "2분기는 국내 온라인 거래 비수기 시즌이나 1분기 코로나로 인해 생필품, 음식료에 집중된 거래액의 확대, 점진적 소비 회복으로 인한 규모의 경제와 거래 본격화에 따른 자회사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3분기 이후, 현재와 유사한 수준의 비용 집행을 가정한다면 하반기부터 이익 회복 가능성은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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