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슈피겐코리아(192440)에 대해 실적 성장과 배당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21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삼성 및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 부진에도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애플향 케이스 및 휴대폰 악세서리 판매량 증가에 따라 외형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 내 애플향 비중은 2017년 45%, 2018년 47%, 2019년 5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해 애플의 신제품 출시는 큰 성장 모멘텀"이라며 "애플은 지난달 4년만에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SE2를 40여개국에 출시, 5월에는 2차 출시국 출시했으며 미국, 유럽, 중국, 한국 등에서 매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첫 메뉴인 아이폰12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기존 플래그십 모델 대비 가격이 저렴함에 따라 폭발적인 수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슈피겐코리아의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3.2% 증가한 3494억원, 영업이익은 13.2% 늘어난 499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신규 국가 진출에 따른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0억 현금과 지속적인 배당 확대 등을 고려하면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7.1배 수준인 현 주가는 저평가"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