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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울주군 후보, 청년·청소년 공약발표

울산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 공약이행 협약식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0.04.13 22:59:01

[프라임경제] "한 나라의 과거를 알려면 유물을 보고, 미래를 보려면 청소년을 보라."

서범수 미래통합당 울주군 후보는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청년과 청소년들을 위한 비전 공약을 발표했다.

서범수 미래통합당 울주군 국회의원 후보. ⓒ 프라임경제

서범수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청년들은 하루하루를 매우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으나, 미래에 대한 걱정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제대로 된 일자리는 부족하고, 정부의 정책은 피부에 와 닿지 않으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져만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1대 국회에 들어간다면 누구보다 앞장서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청소년의 창의성 및 인성·진로를 위한 정책과 예산 확충을 약속했다.

먼저, 열정과 노력으로 성공할 수 있는 청년 벤처 생태계를 강조했다. 현재 경직된 벤처생태계로는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어도 각종 규제로 시장 진입이 원천 차단되어 벤처기업 성공이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청년스타트업공제회'를 신설하고 '창업도전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성실 실패자에게 정부의 금융과 보증 지원을 확대하는 등 벤처성공의 디딤돌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청년의 기회 균등을 위해 고위직 공무원의 부정 채용청탁 시 처벌을 강화하고, 문화·체육·관광을 결합한 '청년 문화패스 신설' 계획도 내놨다. 현재 청년들의 여행활성화를 위한 철도 할인 패스제도처럼, 만 18세~24세 대상으로 특화된 문화·체육·관광 패스제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울주군의 훌륭한 관광자원을 접한 청년들은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에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청년 사기피해 무료 법률상담 지원제도 도입도 시도한다.

서범수 후보는 "저는 25년의 경찰생활동안 사회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이 금융, 부동산, 취업 사기 피해 등을 많이 보았다"며 "연간 사기피해 10만 명 중 20~30대 피해비중이 36.1%에 해당된다"고 짚었다.

서범수 후보는 이날 청년 공약에 이어 울산광역시 청소년활동지원센터에서 제안 받은 청소년 정책도 발표했다.

먼저 정서적·사회적 발달을 위한 '놀 권리' 보장을 밝혔다. '놀이'도 공부며, 현재 청소년들은 조기교육 및 과도한 경쟁적 교육체계 하에서 학교폭력 등 심각한 사회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꼬집고, 법적보장 등을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 및 국가교육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청소년단체 활동지원 확대와 법령·정책·사업에 대해 '청소년 정책영향평가' 시행과 올해 2000억(정부예산 0.039%) 수준인 청소년정책 예산을 정부예산 대비 1%(4조원)대 증액도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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