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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거의 9명 "자소서 작성은 공포"

지원기업 자소서 부담감…구직자 '절반' 입사지원 포기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4.06 16:41:31
[프라임경제] 잡코리아(대표 윤병준)는 알바몬과 함께 신입직 구직자 2158명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준비 현황' 관련 설문조사(*복수응답)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자소서포비아 설문조사. ⓒ 잡코리아

잡코리아X알바몬 조사 결과, 설문 참여 구직자 중 88.1%가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를 작성할 때 막막하거나 한계를 느낀 경험이 있다"는 '자소서포비아'를 말했다. 

특히 구직자 49.7%는 지원하려는 기업 자기소개서 작성 부담감으로 입사지원 포기를 경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소서포비아를 느끼는 이유는 △무엇을 적어야 하는지 막막함(59.9%) △어떤 부분을 강조해야 좋을지 잘 모름(47.8%) △쓸 만한 스토리가 없음(33.8%)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소서로 사회경험·대학활동 등 내 업적을 보여주는 데 한계(24.6%) △제한된 글자 수에 나를 표현하는 것이 힘듦(13.5%) △채용공고가 뜨고 나서 준비니 시간 부족(5.3%) 등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까다로운 항목은 △지원동기 묻는 문항(40.3%) △직무·업무 역량을 묻는 문항(35.6%) △실패·난관극복·성취경험 문항(22.7%) △입사 후 포부 문항(16.9%) △해외경험·글로벌 역량 관련 문항(11.6%)이 5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자소서 작성 어려움 해결 방법으로 △합격 자소서 참고 등 취업포털 제공 자료 활용이 53.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취업 카페 등 커뮤니티 내 정보 활용(34.6%) △자소서 관련 강의 수강(23.3%) △취업희망기업에 근무하는 선배(18.4%) 등에게 도움을 받는 것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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