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공식 슬로건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어라 대동세상'. ⓒ 석산 진성영 작가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6일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어라 대동세상!'을 5·18 40주년 공식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준비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밝혀내고, 1980년 5월 열흘간의 해방 광주처럼 한반도에 평화로운 대동 세상을 꽃피우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5·18의 진실을 밝혀내고 계엄군이 잠시 외곽으로 물러간 열흘간의 자유롭고 평화로웠던 해방 광주를 기억해 한반도에 평화로운 대동 세상을 꽃피우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부연했다.

석산 진성영 작가. ⓒ 프라임경제
이번 공식 슬로건을 쓰게된 진 작가는 "광주의 5월은 아직도 상중이며, 40년의 긴 세월 동안 제대로 된 5.18 진상규명은 아직도 풀리지 않은 숙제로 남아 있다"며 이번 서체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와 대한민국전통명장협회로부터 캘리그래피 명장에 인준된 진성영 작가는 2010년 제1회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대전에 입선하면서 캘리그래피 1세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SBS 드라마 나쁜남자(2010), KBS 대하 드라마 징비록(2015)의 타이틀 서체를 창작했고, KBS 대기획 바다의 제국, 힐링 다큐 '나무야 나무야' 등 타이틀 서체가 모두 그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작가가 광주와 만난 계기가 된 2016년에 제작된 광주 무등산 노무현 길의 표지석 글도 그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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