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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메시징 서비스 '채팅+' 가입자 2000만"

최대 5MB 이하 파일 전송·문자 발송 시 데이터 차감 無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3.23 09:57:39
[프라임경제] 국내 이통 3사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는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RCS) 채팅+(채팅플러스)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이통 3사 연동 메시징 서비스인 '채팅+'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채팅플러스가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SK텔레콤


채팅플러스는 기존 문자메시지 서비스(SMS·MMS)가 진화한 차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로, 스마트폰에 앱 형태로 기본 탑재돼 있다. 

고객들은 채팅플러스를 통해 △최대 100명 그룹대화 △최대 100MB 대용량 파일전송 △선물하기 △송금하기 △읽음확인 등의 기능을 별도 소프트웨어 추가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다.

특히, 5MB 이하 파일과 메시지 전송은 별도의 데이터 차감없이 이용 가능해 타 메신저 서비스 대비 장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폰 촬영 사진 용량이 약 3MB (JPG파일, 해상도 4032*1908기준) 내외임을 고려 시 일반적인 사진 수·발신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채팅플러스 가입자의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이용 건수의 약 98%가 5MB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팅플러스는 지난해 8월 통신 3사간 연동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용이 증가해 6개월만에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월간 순이용자(MAU)는 가입자의 약 85%로 대다수 이용자가 가입 후 꾸준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채팅플러스는 통신 서비스 기반으로 운영돼 기존 메신저 서비스 대비 안정적인 품질을 보장한다.

한편, 3월 기준 채팅플러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36종에 달한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S20 시리즈'를 포함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규 스마트폰에 지속 탑재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이통 3사는 채팅플러스 내에 다양한 신규 기능을 선보이고, 기존의 B2C 영역뿐 아니라 B2B 영역에서도 기업 고객 대상 메시징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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