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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자회사, 코로나 1시간내 진단 가능 '분자진단키트' 유럽인증 획득

WHO에 긴급 사용 허가 신청, 국내질병관리부에 임상 성능 평가 대기중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0.03.11 14:51:07
[프라임경제] 미코(059090)의 자회사 미코바이오메드는 1시간내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감염여부를 확진할 수 있는 분자진단키트가 지난 7일에 유럽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감염여부를 확진할 수 있는 분자진단키트가 지난 7일에 유럽인증을 획득했다. ⓒ 미코


이번 유럽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미코바이오메드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를 확진할 수 있는 검사 진단키트(PCR Kit nCoV-QS)와 유전자 추출키트(PREP Kit 16TU-CV19)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진단 장비의 검사 시간인 6시간 대비 훨씬 빠른 1시간 내에 진단이 가능하다"며 "기존 검사장비와 달리 4kg의 소형화된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RT PCR)장비로 이동식 검사소와 모바일 차량, 공항, 항만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이에 맞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빠른 인증 획득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원진단키트보다 정확도가 우수하며 우리 장비는 확진용 장비로 이미 국내외에 판매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번 유럽인증 획득으로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 판매를 개시하고, 유럽인증을 인정해주는 많은 국가에도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협력기구인 FIND에 인증을 신청해 조만간 승인을 기대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사용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코바이오메드는 국내질병관리본에 지난 1월에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당국의 임상 성능 평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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