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전지' 수명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혁신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원천기술을 보유중인 아바코(083930)가 상승세다.
10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아바코(083930)는 전일대비 2.61% 오른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1회 충전에 800㎞ 주행이 가능한 '전고체전지(All-Solid-State Battery)' 를 개발. 국제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고체전지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는 것으로 현재 사용하는 리튬-이온전지보다 대용량 배터리 구현이 가능하고,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임동민 마스터는 “이번 연구는 전기자동차 주행거리를 혁신적으로 늘리는 핵심 원천기술”이라면서 “전고체전지 소재와 양산 기술 연구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바코는 전고체 이차전지의 고체전해질을 고속으로 증착하는 공정 및 장비를 개발중이다. 해당 장비는 아바코, 나노융합실용화센터,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가천대학교, 경기대학교, 한양대학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맨텍 등이 지난해 11월 공동 개발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