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기술력·품질경쟁력" 한국타이어, 글로벌 SUV 신차용 타이어 점령

46개 브랜드 320여개 차종에 공급 중…"최상 퍼포먼스 발휘 타이어 기술개발 매진"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2.14 15:04:15
[프라임경제]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자동차산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승용차 판매 중 절반인 151만8000대가 SUV를 포함한 레저용 차량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SUV 수출대수도 역대 최대인 147만6000대를 기록했다. 

이에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은 올해가 시작됨에 동시에 연이어 새로운 SUV 모델을 선보이며,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장된 SUV시장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자동차시장에서 SUV시장 성장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역시 이런 흐름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 세계 SUV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 공급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계약은 엄격한 검증을 거쳐야 하기에 타이어기업 기술력과 품질을 대변할 수 있는 성과다"라며 "개발기간 어느 한 과정에서라도 완성차 브랜드의 까다로운 공급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제품이 포르쉐 카이엔에 장착된 모습. ⓒ 한국타이어


이어 "계약체결을 위해서는 개발여부 검토, 시험용 설비 제작, 샘플 제품 생산, 피드백을 반영한 스펙 수정, 생산시스템 검증, 양산 평가 등 총 3단계 과정과 5차례 테스트로 구성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부연했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R&D 혁신, 검증된 기술력, 뛰어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전 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32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다양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대표 SUV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글로벌 Top Tier 기술력을 꾸준히 입증해 나가고 있는 상황.

먼저, 지난해 한국타이어는 포르쉐의 SUV 모델 3세대 카이엔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SUV 모델 마칸과 타이어공급을 통해 포르쉐와 처음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과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뉴 아우디 SQ8 TDI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 한국타이어


또 한국타이어는 아우디 더 뉴 Q8에 OE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Q8의 고성능 SUV 모델인 뉴 아우디 SQ8 TDI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무엇보다 한국타이어는 아우디의 프리미엄 SUV 라인업인 △Q3 △Q5 △Q7 △SQ7은 물론, BMW의 중형 SUV 모델 뉴 X3, 메르세데스-벤츠의 GLC 및 GLC 쿠페 등 글로벌 SUV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독일 프리미엄 3대 완성차 브랜드에 SUV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품질경쟁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R&D 혁신에 기반한 글로벌 Top Tier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플래그십 세단, 고성능 스포츠카, 프리미엄 SUV 등 다양한 차종에서의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비즈니스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타이어는 편안한 승차감과 저소음 기능을 갖춘 온로드용과 자갈길 및 비포장도로 등 험로주행이 가능한 오프로드용 타이어로 나뉜다. 

하이테크 연구시설 한국테크노돔. ⓒ 한국타이어


두 타이어의 경우 서로 상반된 장점을 지니고 있는 탓에 각 타이어의 장점을 동시에 갖추기 어렵지만, 한국타이어는 현재 세단 수준의 승차감과 온·오프로드 주행능력을 모두 갖춘 초고성능 SUV 타이어를 선보이고 있다.

SUV는 세단에 비해 공차중량이 수백㎏ 이상 무겁고 무게중심이 높기 때문에 장착되는 타이어도 승용차용 타이어와 비교해 하중지수와 편평비가 더 높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더 무거운 하중을 견디면서도 승용차 타이어 수준의 주행성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위해서는 승용차 초고성능 타이어보다 사이드월(노면과 수직을 이루는 타이어 옆면)과 트레드 패턴(노면과 접촉하는 타이어 밑면) 등의 강성을 높여서 개발하고 있다.

또 승용차에 비해 무게중심이 높아 미끄러짐, 차량전복 등 안전사고에 취약해 코너링 시 타이어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쪽 방향으로 작용하는 능력인 타이어 횡력을 최적화시키는 등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술력 확보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글로벌 타이어업체들이 SUV 차량의 고급화, 대형화 추세에 발맞춰 18인치 이상의 초고성능 SUV 타이어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며 "이에 한국타이어 역시 프리미엄 SUV의 고성능 파워트레인이 내뿜는 힘을 노면에 그대로 전달하면서도 최상의 접지력과 핸들링, 제동성능 등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초고성능 SUV 타이어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