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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나리니 "네비보롤, 고혈압 환자 유효성·안전성 입증"

최대 규모 실제 관찰 연구 진행…"매일 복용시 혈압 제어 개선"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01.07 15:24:37

[프라임경제] "동반 질환의 보유에 상관없이 고혈압을 보유한 아시아 환자에 대한 실제 연구는 단일 또는 병용 요법으로 매일 네비보롤을 복용하는 것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탈리아계 다국적 제약사 한국메나리니는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혈압 치료제 성분인 네비보롤(제품명 네비레트)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메나리니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한국인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최대 규모의 실제 관찰 연구로 매일 네비보롤을 복용하는 것이 혈압 제어를 개선시키는 데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양호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신진호 한양대학교 교수. ⓒ 한국메나리니


이번 연구는 2015년 7월부터 2017년 3월까지 국내 66개 병원에서 3250명의 성인 고혈압 환자에 네비보롤을 처방한 뒤 24주간 관찰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네비보롤은 베타차단제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 성분이다. 네비보롤의 효능과 안전성 등은 서양인을 표본으로 하는 임상시험에서 확인됐지만, 한국인 대상의 대규모 관찰연구 결과가 발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네비보롤을 매일 복용했을 때 기준치 대비 평균 수축기 혈압을 10㎜Hg, 이완기 혈압을 6㎜Hg 정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는 수축기 혈압 140㎜Hg 이상 또는 이완기(확장기) 혈압 90㎜Hg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본다.

신진호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본 연구는 연령, 성별, 기저 체질량지수에 관계없이 혈압(BP) 조절에 대한 네비보롤의 효능을 입증했다. 또한, 네비보롤 효능은 신환뿐 아니라 기존의 항고혈압 치료제에 병용 요법으로 네비보롤을 적용한 환자에서도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환에 대해 단일요법으로 네비보롤을 투여하거나 RAS 차단제, CCB, RAS 차단제와 CCB를 병용하는 것을 포함해 기존의 항고혈압 치료제에 병용 요법으로 네비보롤을 투여하는 경우 모두 효과는 크게 나타났다. 네비보롤 및 RAS 차단제, CCB 및 이뇨제를 병용함으로써 얻는 혈압 감소의 이점은 여러 연구에서 입증됐다"고 부연했다.

또한 12주와 24주 네비보롤을 복용한 환자들은 시작시점에 비해 유의미한 맥박 수 감소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특히 새로 고혈압 진단을 받고 첫 번째 치료법으로 네비보롤을 선택한 환자에게서 감소폭이 더 컸다.

안전성시험에서 나타난 이상사례로는 현기증(1.3%), 두통(1%), 호흡곤란(0.9%)등이 적은 확률로 나타났다.

박혜영 한국메나리니 사장은 "한국메나리니는 아시아 환자들에게 충족되지 못한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는 건강 관련 솔루션을 식별 및 개발하는 동시에 새로운 연구를 지원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며 "2018 ESC/ESH 고혈압 지침에 따라 고혈압 관리에 베타 차단제를 권장하는 BENEFIT(베네핏) 연구 결과를 더 넓은 범위의 의료계와 함께 공유함으로써, 국내 의사들이 더욱 최신의 연구 및 지식을 기반으로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비레트는 베타차단제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로 국내에서는 2006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쓰이고 있다. 연구 결과는 2019년 11월에 'Journal of Hypertension'을 통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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