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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두수 위" 한돌 이긴 세돌

알파고 꺾었던 78수 묘수가 승리 요인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12.18 17:44:20

이세돌 9단이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치수고치기 3번기 1국에서 바둑 AI 한돌에 92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 NHN

[프라임경제] NHN 바둑 인공지능(이하 AI) 한돌과 이세돌 9단의 기념비적인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이 이름과 걸맞은 두수 위 실력을 앞세워 승리를 쟁취했다.

이세돌 9단은 18일 서울 바디프랜드 도곡 본사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치수고치기 3번기 1국에서 바둑 AI 한돌에 92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세돌은 지난 2016년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AI 알파고(AlphaGo)와의 대결에서 네 번째 게임을 이기며 바둑 AI와의 대결서 승리한 유일한 인간으로 기록된 이후 또 한 번 바둑 AI와의 공식 대국에서 승리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1국은 3년 전 호선으로 대결했던 알파고와의 대결과 달리 흑돌을 쥔 이세돌이 2점을 깐 상태에서 한돌에게 덤 7집 반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돌의 착수는 한돌 개발사인 이화섭 NHN 서비스 IB 운영파트 대리가 모니터를 보면서 한돌이 원하는 자리에 바둑돌을 놓았다. 그러나 한돌은 중반 전투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면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던 승부는 단명국으로 끝났다.

특히 이세돌은 3년 전 알파고를 꺾었던 78수와 같이 이번에도 78수에서 묘수가 나왔다. 이에 흑돌을 공격하던 한돌은 이세돌의 78수에 큰 착각을 일으키면서 승률이 급감하자 몇 수 못 두고 결국 항복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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