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엔지스테크널러지, 멜콘 경영권 인수…신성장 동력 확보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확보, 핵심사업확대·글로벌 경쟁력 강화 속도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12.18 11:06:20
[프라임경제] 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 대표 박용선)는 미래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지기 위해 반도체 첨단장비 전문기업 멜콘의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미래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지기 위해 반도체 첨단장비 전문기업 멜콘의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 엔지스테크널러지


엔지스테크널러지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멜콘의 견실한 실적과 재무성과를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확보로 기존 핵심사업에 대한 사업확대 할 것"이라며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멜콘은 2003년 설립돼 반도체 초정밀 온도, 습도 제어장비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는 반도체 첨단장비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글로벌 파운더리 등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사를 대상으로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 장비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멜콘의 주력 제품은 반도체 제조공정 중 포토공정에서 온도와 습도를 균일하게 유지하기 위한 초정밀 온도습도 공기 제어기(THC)다. 멜콘은 국내외 반도체 제조사들의 다양한 포토공정 설비들에 완벽히 연동되는 THC 장비를 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시장지배적 업체다.

멜콘은 THC 제품을 주력으로 지난해 매출액 373억원, 영업이익 98억원과 당기순이익 94억원을 달성했다. 또 최근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에서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극자외선(EUV)공정 등 차세대 반도체 미세공정에는 현재의 공정 대비 다량의 고열이 발생돼 안정적인 온도, 습도 제어의 중요도가 더욱 증대됨으로써 멜콘의 주력제품인 THC의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내년부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경기 회복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대규모 생산 및 투자계획 등을 통한 멜콘의 견고한 실적성장이 기대되며,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대내외적 상황과 자본시장 등 환경적 요인을 면밀히 검토해 2021년경에 멜콘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지스테크널러지 관계자는 "스마트공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활용을 통한 최적화와 효율의 극대화"이라며 "향후 산업현장의 다양한 센서들이 스스로 정보를 취합하고, 이정보의 분석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최대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인공지능(AI) 생산 시스템으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엔지스테크널러지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내외부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빅데이터의 처리 및 관리 기술에 노하우가 있다"며 "노하우를 접목해 반도체 제조공정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지스테크널러지는 18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0.54% 오른 5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