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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월 1만대 돌파' 국내 판매 이끌어

11월 내수판매 전년比 1.5%↓…더 뉴 그랜저 누적 계약 4만대

권예림 기자 | kyr@newsprime.co.kr | 2019.12.02 18:08:22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11월 국내 6만3160대, 해외 32만9087대로 총 39만224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5%, 해외 판매는 3.0% 감소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국내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312대 포함)가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1만407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203대 포함)가 8832대(65.5%↑), 아반떼가 4475대(28.3%↓) 등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한 총 2만4757대가 팔렸다.

특히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그랜저는 7개월 만에 월 1만대 판매 돌파하고, 더 뉴 그랜저의 누적 계약도 4만대에 육박한다. 

더 뉴 그랜저의 누적 계약이 4만대에 육박한다. ⓒ 현대자동차


이외에도 현대차의 세단 라인업인 △엑센트 △벨로스터 △아이오닉 △i30는 각각 △447대(전년 동월 대비 8.6%↓) △159대(40.7%↓) △352대(48.8%↓) △85대(71.8%↓) 판매됐다. 

RV는 △싼타페 7001대(22.2%↓) △팰리세이드 4137대 △코나(EV모델 852대· HEV모델 689대, 33.1%↓) 3720대 △투싼 3279대(23.4%↓) 등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한 총 2만813대가 팔렸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넥쏘가 전년 동월 대비 4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출시 이래 역대 최대 판매실적인 699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1746대 판매를 기록,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05대가 팔렸다. 또 제네시스는 △G70 1339대(13.6%↓) △G80 1214대(58.0%↓) △G90 1086대(23.1%↑) 판매되는 등 총 3639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와 그랜저 등 주력 차종들이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라며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더 뉴 그랜저가 고객들에게 원활하게 인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올해 남은 기간 판매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해외시장 판매는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감소한 32만9087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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