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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러시아 아르쫌市 '부산 의료관광 상담회' 참가

러시아 현지 홍보 활동 강화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11.21 17:17:27

[프라임경제]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 국제진료센터(센터장 최은정)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아르쫌시(市)에서 개최된 '부산 의료관광 상담회'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가 주관한 이번 상담회는 부산 의료관광 유치 주력 국가인 러시아 지역 중 인구 10만의 아르쫌시 현지 의료기관 및 의료관광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산의 의료기관을 대표해 대동병원과 라인업치과가 참가했다.

러시아 아르쫌시(市) '부산 의료관광 상담회'모습. ⓒ 대동병원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2016년 한해에만 2만5533명이 한국에서 진료를 받았고 약 870억원의 진료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환자들의 경우 치료, 수술, 검진을 목적으로 국내 의료기관을 찾고, 타 국가에 비해 중증환자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대동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함께 대동병원의 차별화된 병원 시설, 장비, 의료진, 외국인서비스 등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최은정 대동병원 국제진료센터 센터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한국은 높은 전문성을 가진 의료기술과 함께 IT 기술 및 보건의료 빅테이터를 통한 세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갖춘 국가로 급부상 했다"며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러시아 극동지방을 포함한 주변국들에게 인기가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의료관광 시장에 있어 주요 환자 송출국으로 현지 관계자들과 소통 및 홍보할 수 있어서 기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전광근 아르쫌시 부시장은 고려인 2세로 알려졌다.

전 부시장은 "의료관광은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행정기관, 일반기관 등이 서로 협력해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의료기관은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자체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을 하는 등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르쫌시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더붙였다.

대동병원 국제진료센터는 국가별 맞춤형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과 6개 내과 분과 전문진료를 통해 내원한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에게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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