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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양, 공모가 최상단 4200원 확정…오는 20일 상장

지난 5~6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오는 11~12일 일반 공모 청약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1.08 13:58:09
[프라임경제] 가정간편식(HMR) 식품 제조 전문기업 우양(대표 이구열)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희망가 밴드 상단인 4200원에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우양이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최상단인 4200원, 청약경쟁률은 1195.4대 1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구열 우양 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우양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염재인 기자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281개의 기관이 참여해 11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는 "실제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9.7% 이상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가격미제시 포함)을 제시했다"며 "또 신청 수량 기준 6.7%에 해당하는 약 80개 기관의 경우 의무보유 확약 조건을 제시하는 등 수요예측 열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이어 "HMR시장 내 우양의 독보적인 입지와 안정적인 사업구조, HMR 시장 성장에 따른 직접적 수혜 등이 이번 공모가 확정에 긍정 요소로 직결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 우양은 식품 원료의 글로벌 소싱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며 CJ제일제당, SPC그룹, 풀무원, 스타벅스, 할리스 등 업계 내 대표 기업들과 B2B 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양의 HMR사업은 현재 국내 가정 간편식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냉동 핫도그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며, HMR사업 매출도 상승세를 지속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시설자금 및 차입금 상환에 투입해 공장 안정화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구열 우양 대표이사는 "이번 IPO 공모를 추진하면서 안정적인 사업은 물론, HMR시장 개화에 따른 회사의 구체적인 중장기 전략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해줬다"며 "우양은 27년 업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HMR 식품제조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양의 일반 청약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이달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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