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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번호 사라진다…SKT, 과기부에 2G 종료 승인 신청

SKT, 전환 지원 프로그램·01X 번호 편의 서비스 진행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11.07 16:13:57
[프라임경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017670)이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2G 서비스 종료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SK텔레콤은 2G 가입자 편의를 위해 지난 2월 말부터 운영 중인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과 01X 번호 편의 서비스 내용을 정리해 발표했다.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 2종 운영

SK텔레콤은 2G 서비스 기존 가입자가 불편 없이 3G·LTE·5G로 이동통신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월말부터 △단말 구매 지원형 △요금할인형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 2종을 운영 중이다.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 2종. ⓒ SK텔레콤


2G 가입자는 서비스 전환 시 △30만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과 24개월간 매월 요금 1만원 할인 △24개월간 매월 사용 요금제 70% 할인 중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결합할인, 복지할인도 중복 적용된다.

단말 무료 교체와 저가 요금제 이용을 원하는 2G 가입자는 '30만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과 24개월간 매월 요금 1만원 할인' 혜택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의 교체나 고가 요금제 이용을 원하는 2G 가입자는 '24개월간 매월 요금제 70% 할인' 혜택이 유리하다. '5GX플래티넘(월 12만5000원)' 요금제 사용 시 2년간 210만원이 할인되며, 'T플랜 에센스(월 6만9000원)' 요금제를 쓰면 2년간 약 116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약정 LTE폰 6종.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약정 없이 서비스를 전환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무약정 혜택을 원하는 2G 가입자는 '30만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과 24개월간 매월 요금 1만원 할인' 혜택 선택 후 LTE폰 6종 중 하나로 교체하면 된다.

SK텔레콤은 2G 가입자가 서비스 전환 시 2G 요금제 7종에 대한 가입도 예외적으로 허용 중이며, 가입 후에는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는 이상 계속 이용할 수 있다.

2G 요금제 7종. ⓒ SK텔레콤


SK텔레콤은 2G 가입자가 서비스를 전환 시에도 기존에 보유 중이던 레인보우포인트를 계속 활용할 수 있으며, 각종 결합할인과 장기고객 혜택도 변경없이 유지∙제공한다.

또한, 2G 가입자가 서비스를 해지하거나 타사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4만원의 해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은 고객 편의를 위해 2G 서비스 종료 시점으로부터 향후 2년간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01X 번호 유지∙표시 서비스 실시

2G 가입자는 서비스 전환 시 정부의 '010번호통합정책'에 따라 011, 107 등 기존 '01X' 번호를 '010' 번호로 변경해야 한다. 

이에 정부와 SK텔레콤은 이에 따른 2G 가입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01X 번호 편의 서비스 2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01X 편의 서비스 2종. ⓒ SK텔레콤


서비스 전환 후에도 기존 '01X' 번호를 그대로 이용하고 싶다면 정부가 마련한 '01X 한시적 세대간 번호이동' 제도를 활용하면 된다. 

01X 한시적 세대간 번호이동은 01X 번호 이용자가 일정 기간 동안 기존 번호 그대로 3G·LTE·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정부는 이 제도를 2021년 6월30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010 번호로 변경한 경우 SK텔레콤이 제공하는 '01X 번호표시 서비스'를 2021년 6월 30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010 번호로 변경 후에도 전화·문자 발신 시 상대 휴대폰에 기존 01X 번호로 표시된다. 또 01X 번호로 전화·문자를 수신할 수도 있다.

01X 번호표시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고객센터·지점·대리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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