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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트렌드] 고프로 히어로8 블랙 "손 떨림 없이 롱보드 여신되GO "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11.06 09:18:39

[프라임경제] 트렌디한 사람이 되려면 트렌드에 빠삭해야 한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는다. 여기다 릿(Lit)한 마인드까지 갖췄다면 바로 트렌트세터가 되는 거다. '쩐다'라는 의미의 릿은 슬랭어(Street Language). 릿한 트렌드라 함은 곧 '쩌는 유행'이라 할 수 있겠다. 조금 순화해서 '멋진 유행'. 릿트렌드에서는 '좀 놀 줄 아는 사람들'이 쓸 법한 멋진 아이템들을 다룬다. 

최근 친한 동생이 "언니 요즘 애들은 다 유튜브에 검색한대"라고 말해서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글보다 영상 미디어가 친숙한 Z세대는 정보 검색을 위해 유튜브를 먼저 찾고,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기도 한다. 유튜브에서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인 'V-log(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 이하 브이로그)'가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액션캠의 대명사로 불리는 고프로가 전작의 성공을 바탕으로 브이로거를 위한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된 '고프로 히어로8 블랙'은 브이로그를 찍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적합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췄다. 

미니 익스텐션폴을 장착한 '고프로 히어로8 블랙'의 모습. = 박지혜 기자


처음 히어로8 블랙을 봤을 때 느낌은 '잘 빠졌다'였다. 효율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기본 하우징을 장착해야 했던 전작들과 달리 내장 장착핑거로 프레임이 불필요하다. 별도의 프레임 없이 접이식 핑거로 미니 익스텐션폴을 쉽게 장착할 수 있었다.
 
히어로8 블랙의 성능을 직접 체험해보고자 찬바람이 부는 주말에 여의도 한강에 나가봤다. 익스트림 스포츠 중 어떤 스포츠를 체험해볼까 고민하다 물에 들어가긴 무서워 친구에게 롱보드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참고로 고프로에 따르면 33피트(10m)까지 잠수할 수 있는 방수를 지원한다고 한다. 

롱보드 여신(?)이 되기 위한 첫 도전을 고프로 히어로8 블랙과 함께했다. 

고프로 히어로8 블랙은 최적의 촬영 프레임을 위해 △SuperView △광각 △리니어 △협각 4종의 디지털 렌즈가 탑재돼 적합한 렌즈를 선택할 수 있었다. 

고프로 히어로8 블랙은 무게가 가벼워 손목에 부담이 없었다. 긴장하면 덜덜 떨리는 기자의 손 떨림도 잘 잡아줬다. 전자식 흔들림 보정 기능인 '하이퍼스무스' 기능이 강화됐기 때문. GP1 칩의 알고리즘을 최적화하고 피치-축 동영상 안정화 성능을 대폭 개선한 하이퍼스무스2.0은 동영상 움직임을 매끄럽게 해줬다.

'고프로 히어로8 블랙'을 직접 들고 셀프로 촬영한 롱보드 주행 영상. = 박지혜 기자

보드를 알려주던 친구가 손에 고프로를 들고 직접 보드 주행 장면을 촬영했는데 하이퍼스무스 기능 덕분에 큰 흔들림 없이 주행 장면이 영상에 잘 담겼다. 혼자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도 누구나 쉽게 셀프 촬영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이퍼스무스2.0은 모든 해상도, 프레임 비율에 적용 가능하며 새로운 안정화 옵션 부스트 모드와 고프로 앱 내 동영상 수평 조절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다. 

자동 속도 감지 기능을 갖춘 타임워프(TimeWarp)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타임워프 2.0은 특정 동작과 장면 인식, 조명에 따라 속도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또 중요한 순간에는 간편한 탭을 통해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속도 전환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타임랩스 기능은 기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타입랩스는 저속촬영해 정상 속도보다 빨리 돌려 보여주는 영상기법으로, △0.5 △1 △2 △5 △10 △30 △60초 간격으로 조절이 가능했다. 겁이 많아 거북이 같은 속도로 롱보드를 탔는데 타입랩스를 이용해 촬영하니 제법 능숙하게 보드를 잘 타는 것처럼 비춰졌다.  

영상뿐만 아니라 사진도 굉장히 깔끔하게 찍혔다. 향상된 HDR로 슈퍼포토 기능을 최적화해 저조도에서 번짐 현상을 줄이고 높은 선명도와 풍부한 디테일이 담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아울러 새로운 LiveBurst 기능은 3초 동영상(4K)을 만들거나 연사로 촬영된 사진에서 최고의 한 장을 선택할 수 있었다.

롱보드에 집중하다 보니 말을 하지 않아 음질을 확인하진 못했지만, 바람이 심하게 부는 환경에서도 전면 마이크와 향상된 하이파이 오디오로 선명한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고프로 측의 설명이다. 브이로거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스펙으로 느껴질듯 하다.

다만, 요즘 Z세대가 브이로거로 많이 활동하고 있어 이들에게는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단점이 있다. 고프로 히어로8 블랙의 가격은 399달러로, 국내 가격은 51만8000원이다.

'고프로 히어로8 블랙' 타입랩스 기능으로 촬영하고 고프로 앱으로 편집한 영상. = 박지혜 기자


촬영을 끝낸 뒤 고프로 앱을 통해 손쉽게 영상을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었다. 비록 하루 만에 롱보드 여신이 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카카오톡 프로필은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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