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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지포크, 발효식품엑스포서 프로바이오틱스 돈육 선봬

"유산균으로 키워낸 두지포크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11.01 10:56:23
[프라임경제] 두지포크는 전북대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과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제17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프로바이오틱스 돈육 시식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두지포크를 시식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 두지포크


행사에서 선보인 '두지포크'는 이학교 전북대 동물생명공학과 교수, 김영훈 서울대 교수 등 미생물·축산·수의 전공 교수 10여명이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돈육이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두지포크를 시식하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연구진들은 축산 4대 문제인 △질병 △냄새 △분뇨처리 △생산성 저하 해결을 위해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을 구축했다.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은 장에 유익한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해 깨끗한 환경에서 돼지를 키우는 친환경 동물복지 시스템이다.

전북대와 함께 연구를 진행한 양돈농가 두지팜은 이 시스템을 도입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에게 사료와 음수로 매일 1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먹이고 축사 소독 시에도 활용하고 있다. 두지포크는 태어날 때부터 유산균 환경에서 자란 돼지다.

전북대가 분석한 결과, 두지포크는 다른 돼지고기에 비해 사람에게 좋은 불포화지방산은 6~10% 많고 6% 더 부드러운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 결과 중 "프로바이오틱스 급여가 공생미생물과 숙주 사이의 상호작용을 변화시켜 장내 면역유발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킴으로써 장내 염증을 줄이고 장관 발달과 장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미국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8월호에 '돼지의 장내 미생물 및 면역 반응의 조절에 대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유익한 역할'이라는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윤진원 두지포크 브랜드총괄사장은 "산학협력의 연구성과인 두지포크는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맛있고 안전한 음식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증가하면서 유산균으로 키워낸 두지포크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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