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일바이오, 개그맨 펜벤다졸 항암효과 소식 '상승'

[프라임경제]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효과를 SNS를 통해 밝히면서 펜벤다졸을 생산중인 제일바이오(052670)가 상승세다.

29일 오전 09시 04분 현재 제일바이오는 전일대비 16.48% 상승한 5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철민은 지난 28일 SNS를 통해 "펜벤다졸 4주차 복용 중"이라며 "통증이 반으로 줄었고 혈액검사도 정상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최근 동물용 구충제로 미국 폐암 말기 환자의 치유사례가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구충제가 연일 품절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18년 구충제에 들어가는 펜벤다졸 성분이 암세포를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실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암학회는 펜벤다졸을 치료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