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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포비엘, 소프트웨어 산업 미래비전 제시

베트남 'VNITO 2019' 컨퍼런스 참가…최첨단 소프트웨어 기술 선봬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10.28 14:23:51
[프라임경제] 씽크포비엘(대표 박지환)은 베트남 호치민 딴손녓 호텔 사이공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VNITO 2019'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씽크포비엘이 베트남에서 개최된 'VNITO 2019'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 씽크포비엘


올해로 3회째를 맞는 VNITO 컨퍼런스는 지난 24일 개최됐다. 베트남 SW 관련 단체들의 협의체인 VNITO Alliance에서 주최하는 국제행사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돼 베트남의 오프쇼어링 개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왜 베트남과 한국인가?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그에 맞는 전략과 계획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박 대표는 한국과 베트남의 올바른 협력 문화 체계를 형성하기 위한 방법론과 전략을 제시하고 최신기술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이 상주 기반의 협력 문화에 익숙해 글로벌 협업 체계를 전제로 한 오프쇼어링 관리 개념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베트남은 저임금 체계를 바탕으로 오프쇼어링 수주에 집중하는 방식에 슬슬 한계가 보이기 시작한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SW 인건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양국 모두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대표는 양국이 함께 '잘 동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잘 팔리는 소프트웨어 만들기'라는 방향으로 개발과 기획의 지향점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방향성이 구현된 예로 'BE THE DECACORN'이라는 서비스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꽝쭝 소프트웨어(QTSC)의 롱 대표는 박 대표의 강연에 대해 "베트남의 현 상황을 베트남 기업들보다 더 잘 알고 있다"며 "저임금을 무기로 한 경쟁력은 곧 또 다른 저임금 국가의 인프라에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베트남의 소프트웨어 산업에는 새로운 발전 모델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아울러 "이번 강연을 계기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뀔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씽크포비엘은 드론의 내부 소프트웨어에 가상 환경을 구성해 해당 드론이 각종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끔 테스트하는 기술(DRONACE)과, CCTV 분석을 통해 농장 돼지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알려줌으로써 위험 질병에 조기 대처하게 해주는 인공지능 시스템(Pig-T)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박 대표가 소개한 신기술 중 CPS 안전 관리 기술은 태국 정부 산하기관의 요청으로, 오는 30일 태국에서 해당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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