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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케줄 운영' 대한항공, 수익성 제고 최선

노선 특성·계절적 수요 감안 공급력 설정…고객편의성·노선경쟁력↑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10.22 10:18:58
[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27일부터 적용되는 동계스케줄에 맞춰 계절적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 노선별 공급을 늘려 승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항공사는 계절적 특성 등을 고려해 매년 하계와 동계 스케줄로 주요 운항스케줄을 변경하고 있다. 동계스케줄은 매년 10월 마지막 일요일, 하계스케줄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한다. 올해 동계스케줄은 27일부터 2020년 3월28일까지다.

대한항공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주요 노선을 대상으로 공급을 증편하고 신규 노선 취항 등으로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먼저, 대한항공은 27일부로 새로운 휴양지로 떠오르는 필리핀 클락의 정기편을 신규 취항한다. 타 항공사와 달리 한국지역 승객들의 선호시간인 오전 7시55분 한국 출발편으로 편성해 편의성을 높힌 것이 특징이다.

보잉 787-9. ⓒ 대한항공


클락은 필리핀 루손섬 중부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수도 마닐라에서는 육로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주요 관광지로는 푸닝 온천과 수빅 해변이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 관광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지난 중국항공회담의 결과로 배분된 △인천~장자제(주 3회) △인천~난징(주 4회) △인천~항저우(주 2회) 노선에도 신규 취항한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꾸준한 방문객 증가세를 보이는 미국 호놀룰루와 대양주, 동남아 및 중국 베이징 노선의 공급을 하계 대비 늘린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12월9일부터 주 4회 늘려 총 주 11회 운항한다. 인천~오클랜드 노선은 주 2회 증편해 주 7회 운항하며, 인천~브리즈번노선도 주 3회 증편해 주 7회 운항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마닐라 노선은 주 4회 증편해 주 18회 운항하며, 인천~괌 노선도 주 6회 증편해 주 20회 운항한다. 인천~베이징 노선은 주 3회 증편해 총 주 17회 운항한다. 인천~델리 노선은 9월부터 기존 주 5회에서 매일 운항하고 있다.

대양주 노선에는 보잉 747-8i 및 에어버스 380 등 대형기를 투입해 공급력을 확대하고 고객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하계스케줄 기간 운항했던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과 이르쿠츠크 노선은 계절적 특성을 감안 운휴한다. 또 인천~자그레브 노선과 인천~취리히 노선도 12월2일부터 운휴한다. 인천~가고시마, 인천~오이타 노선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한시적으로 운휴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동계스케줄 조정을 통해 최근 일본 노선 수요 감소 및 계절적 수요 변화로 인해 축소된 공급력을 △동남아 △대양주 △중국 △미주 노선으로 공급석을 확대해 노선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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