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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연체, 20대 최다" 윤상직, 서민경제활성화 대책 촉구

6월기준 통신비 연체액 유선 88억+무선 485억 총 574억원…"서민경제 어렵다는 증거"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9.09.11 10:30:54
[프라임경제] 6월 기준 유무선 통신비 연체액이 574억6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기장군)은 11일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문재인 정부를 향해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대전환을 이뤄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윤 의원이 인용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유무선 통신비 연체건수는 52만7137건, 이에 따른 통신비 연체비는 574억6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연체건수와 연체액은 SK텔레콤이 15만5866건에 242억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KT 25만2888건에 213억3800만원, LG유플러스 11만8383건에 119억1600만원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유선부문보다 무선부문의 연체 건수 및 연체액이 월등히 컸다.

무선부문의 경우 35만9199건 연체로 총 485억8100만원의 연체비가 발생 중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연체비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30대→40대→50→60대 이상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 연체비도 21억1700만원에 달했다.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통신사별 연령별 무선 통신 연체 현황표. ⓒ 윤상직 의원실

유선전화와 인터넷 같은 유선부문에서는 연체건수가 16만7938건, 이에 따른 연체액은 88억8300만원이었다..

유선통신 연체비는 40대가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60대→30대→20대 순으로 많았다. 미성년자의 연체건수는 1793건, 연체비는 1억100만원이었다.

이에 대해 윤상직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악의 경제지표를 연일 갱신하고 있는데, 이번에 확인된 통신비 연체야말로 서민경제가 얼마나 어려운지 피부에 와닿게 하는 지표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이상한 경제정책들로 경제를 망치지 말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대전환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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