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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 하반기 방송수익 회복 기대

꽃파당·나의나라·보좌관2 넷플릭스 선판매, 3Q 방송이익 전년比 58%↑ 예상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09.11 09:04:17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상반기 부진했던 방송 수익이 하반기에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1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제이콘텐트리는 방송부분에서 방영 예정 드라마인 꽃파당(9월), 나의나라(10월), 보좌관2(11월) 등이 넷플릭스에 선판매 된 것으로 추정되고, 특히 하반기 대작인 '나의나라' 판매가는 제작비(약 160억원)의 40~50%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보좌관2도 시즌1의 긍정적인 반응을 토대로 기존 50%보다 높은 수준에서 판매될 것"이라며 "올해 3분기에는 보좌관1 일부와 멜로가 체질의 동남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판권 판매 등이 반영될 예정이며, 이에 방송 영업이익이 55억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5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영화 부분에서는 상반기 국내외 다수 흥행작이 포진해있었던 것과 달리하반기는 9월 타짜, 12월 겨울왕국 등으로만 제한되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박스오피스는 지난해 수준 유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균티켓단가(ATP) 및 평균매점매출(CPP)의 상승 및 부실 점포 폐점 등 비용 효율화 또한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방송 수익 확대를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대비 올해 0.1%, 내년 8.3%로 상향한다"며 "6월 이후 지속된 콘텐츠 업종 주가 하락세를 반영해 멀티플을 할인 적용하며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작 흥행 리스크 우려, 상반기 방송 수익 부진, 액면 병합, 코스피 이전 상장 준비 등의 이유로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한 상황"이라며 "9월 말 예정돼있는 코스피 이전 상장 전까지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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