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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 "먹고 감상하고 사랑하라" CGV '그린시네마' 노들섬 축제 현장

잔디에 앉아 버스킹에 영화까지 즐기는 이색 데이트 코스 '인기'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9.09.02 15:32:33
[프라임경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버스킹 공연과 영화감상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름휴가를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 하루 '유열의 음악앨범과 함께한 노들섬 CGV 그린시네마로 휴가를 대신했습니다. 구성도 알차고 마지막에는 감성 충전까지 할 수 있었어요."

CJ CGV(079160, 이하 CGV)는 지난달 30, 31일 양일간 서울 한강대교 중간에 위치한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그린시네마'를 개최했다. '그린시네마'는 잔디에 앉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야외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는 이색 데이트 코스다. 

31일 오후 예매했던 티켓을 확인하고 팔찌로 교환 후 입장을 시작했다. 입장하는 사람에게는 △음료 △스낵 △마스크팩 등을 현장에서 교환할 수 있는 7만원 상당의 쿠폰이 제공된다. 

입장 시 받은 이 쿠폰을 가지고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한 부스를 찾아가면 음료부터 스낵과 마스크 등이 담긴 기프트세트로 교환할 수 있다. 

CGV 그린시네마가 지난달 30, 31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 추민선 기자


스낵과 음료가 부족하다면 버스킹 공연과 영화감상이 진행되는 1층에서 맥주와 스낵, 치킨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역시 입장시 제공한 쿠폰에서 해당 제품과 한장씩 교환하면 된다. 

입장 후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곳은 다양한 이벤트 부스였다. CGV 파코니 포토존, CGV 영화 굿즈 전문 스토어 '씨네샵', 팝콘‧음료 컵에 꽃, 관엽, 다육 식물 등을 심어주는 리사이클 가드닝존에서는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또, 공연 전까지 휴식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요기보 존'도 마련됐다. 편안하게 쇼파에 누워 망중한을 즐기거나 받아온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마련해 피크닉 장소로 안성맞춤이었다. 

입장 후 다양한 이벤트와 휴식을 취했다면 공연장이 마련된 잔디밭으로 이동하면 된다. 이미 돗자리를 가져와 자리를 잡고 1층 부스에서 쿠폰과 교환 후 제공하는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곳 부스에서는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 CJ제일제당의 간편 영양음료 '밸런스밀' '페리에' '바른 치킨' '토레타' 등이 참여했다. 

푸짐한 간식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면 오후 3시30분부터는 밴드가 함께하는 버스킹 라이브 공연과 대세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감성 뮤지션 '스텔라장'과 실력파 밴드 '솔루션스'의 공연이 진행됐고, 전일에는 팝 듀오 '마틴 스미스'와 싱어송라이터 '죠지'의 무대가 마련됐다. 

이번에 CGV 그린시네마에 선정된 작품은 유열의 음악캠프다. 잔디밭에 모인 사람들이 버스킹 공연을 즐기며 곧 상영될 영화를 기다리고 있다. = 추민선 기자


신나는 음악에 취하고 나면 5시30분부터는 영화감상이 이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레트로 감성멜로 '유열의 음악앨범'이다. 영화에 앞서 영화의 주인공인 정해인과 김고은의 깜짝 무대인사도 진행,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그린시네마'는 노들섬 축제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유열의 음악앨범'을 야외에서 감상하면서 아름다운 한강의 노을과 감성적인 분위기를 공유할 수 있었다.   

그린시네마를 찾은 한 관람객은 "노들섬에서 휴식도 취하고 한강 풍경도 보면서 여유롭게 영화감상까지 할 수 있어 만족했다"며 "특히 한강에서 바라보는 노을과 다채로운 공연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이러한 공연을 즐기기 쉽지 않은데 피크닉을 온 기분으로 하루를 즐길 있었다.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CGV에 따르면 올해 5회째를 맞은 'CGV 그린시네마'는 탁 트인 야외에서 영화 관람과 함께 라이브 공연, 브랜드별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고자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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