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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이엔티, 금속 3D프린팅 시스템 국책과제 선정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8.14 09:55:18

[프라임경제] 디이엔티(079810, 대표이사 배성민)가 '직접 에너지 용착(DED) 방식 및 분말베드 용융·소결(PBF) 방식의 금속 3D프린팅 공정품질 향상을 위한 모니터링 기법 및 소프트웨어 개발' 국책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디이엔티가 추진할 사업 과제는 과학기술부와 산업통상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부처연계형 금속 3D프린팅기술개발' 국책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12월까지 3년간 국비 16억원, 민간부담 3억5000만원 등 총 19억5000만원을 투입해 글로벌 금속프린팅 시장을 겨냥한 기술개발에 돌입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금속 3D프린팅은 PBF와 DED 방식으로 제조되고 있으며, 두 가지 방식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공정 모니터링 기법과 소프트웨어가 없는 상태다. 국내 3D 프린터는 외국 선진기업의 제품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본 과제는 DED와 PBF 방식의 프린팅 공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공정 모니터링 기법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발생한 오류에 대한 피드백을 제어 소프트웨어에 제공함으로써 공정오류 최소화와 함께 출력 품질을 최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과제를 총괄하는 이경하 박사(디이엔티 연구소장)는 "국내 3D 프린터의 품질 확보를 위한 획기적인 기술 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해당 사업이 진행됐다"며 "금속 3D프린팅 품질서비스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본 부처연계 금속3D프린팅 모니터링 기술개발 사업은 디이엔티가머신러닝 기반의 모니터링 기법 및 모니터링 피드백 기능이 추가된 통합운영 소프트웨어개발을 담당하고, 전자부품연구원 서용곤 박사팀과 경북대학교 레이저응용기술센터의 황준호 박사팀이 참여하며, 컨셉션의 정구상 박사가 참여한다.

디이엔티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디이엔티가 보유한 기술을 접목한 품질모니터링 기술을 신규 개발해 국내 3D프린팅 품질검사 시장을 새로이 개척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기 개발된 하드웨어 플랫폼과 신규 개발될 모니터링 기법 및 소프트웨어를 조기에 사업화하고, 향후디이엔티가 직접 금속 3D프린터로 반도체 및 전자장비 핵심 모듈을 제작해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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