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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 날린 LGU+, 4만원대 청소년·시니어 5G 요금제 출시

데이터 8GB 기본 제공…'저가 요금제 경쟁' 신호탄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9.07.27 15:25:33

LG유플러스 홈페이지 갈무리.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5G 1등"을 앞세운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032640)가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로 '청소년'과 '시니어' 전용 5세대(G) 요금제를 선보였다. 기존 최저가 5G 요금제 대비 월정액이 1만원 저렴하다.

27일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저렴한 요금으로 실속 있게 5G 서비스를 지원하는 새 요금제 '5G 라이트 청소년' '5G 라이트 시니어'를 도입했다. 

월정액은 각각 4만5000원이다. 기본 제공 데이터는 8GB다. 데이터 소진 후에는 최대 1Mbps의 제한된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또 같은 이동통신사를 사용하는 지인에게 최대 월 2회, 가족에게 월 4회 데이터(회당 1GB까지)를 받을 수 있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앞서 출시한 최저가 5G 요금제인 '5G 라이트' 대비 월정액은 1만원 저렴하고, 기본 제공 데이터는 1GB 적다.

신규 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메시지(MMS)는 무제한 제공되며, 부가통화는 300분으로 제한된다.

5G 라이트 청소년 요금제는 만 4세부터 18세의 고객만 가입(인당 1회선 제한)할 수 있다. 만약 만 20세가 되는 날까지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으면, 다음 달 1일 '5G 라이트 요금제'로 자동 변경된다. 5G 라이트 시니어 요금제는 만 6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LG유플러스는 두 요금제를 가입하는 고객에게 U+ 전용 앱과 U+ 모바일 TV(라이트) 월정액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국의 LG유플러스 직영점, 대리점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한편, 5G 상용화 초반,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5G 요금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아직 관련 요금제를 출시하지 않았다. 양사의 5G 최저가 요금제는 5만5000원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LG유플러스의 신규 요금제 출시로 이동통신 업계에 저가 요금제 경쟁이 촉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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