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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소프트 "달본으로 달탐사 여행 떠나보세요"

낮에는 공부하고, 밤에는 조명으로 활용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19.07.26 10:10:29

[프라임경제] 달 착륙 50주년의 해를 맞아 최근 달본을 만들어 화제가 되는 기업이 있다. 20년간 지구본과 지도를 제작했던 맵소프트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달본(月本)을 개발했다.

유기현 맵소프트 대표는 달의 지형도를 담은 '달본'을 제작했다. ⓒ 맵소프트.

유기현 맵소프트 대표는 어렸을적 부터 달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우연히 일본에서 제작된 달의 지형도를 보고 많은 시행착오 끝에 국내 최초로 달본을 제작했다.

달본은 달의 모양을 입체적 표현한 지구본과 유사한 3D 모형이다. 주로 학습용 교구로 중·고등학생, 학자등이 관심을 보이면서 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토중앙천문대등에 판매 되고 있다. 

또한 장식용 조명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달본의 제작방식은 대부분 종이를 부착하는 전통방식을 따르지만 맵소프트는 진공성형공법 기술로 PVC를 성형해 둥근 3D 구체에 부착해 정교한 표현이 장점이다.

달본의 크기는 지름 △11cm △18cm △30cm △50cm △1m 등으로 다양하며 지름 1m 대형 달본은 상세한 지명이 적혀있어 학습에 편리함을 더했다.

흥미로운 부분은 미래 여행지로 꼽히는 달여행에서 관광을 위한 추천 여행지 100곳과 산, 계곡 등의 자연 지명과 착륙선이 착륙한 지점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다. 또한 대형달본은 조명으로 활용 시 방 전체가 환해질 정도로 인테리어 효과에 탁월하다.

달본은 점차 해외 시장을 확대해 달본 화성본 천구 등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해외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유기현 맵소프트 대표는 "달본의 뒷면에 태극기를 넣었는데 언젠가는 대한민국의 우주선이 달 착륙을 기원하는 의미한다"며 "현재 달본을 비롯하여 화성본, 천구의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88올림픽에 지구본이 불티나게 팔려나가 듯, 달본도 학습용 교구의 길잡이 역할로 전문성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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