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산림청, 온실가스 감축사업 REDD+ 해외 산림탄소배출권 교육과정 운영

REDD+가 뭔가요? 왜 중요한가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9.07.18 17:57:55

ⓒ 산림청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동대문구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기본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파리협정 하의 신기후체제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는 REDD+에 대해 학문적·실무적 맞춤형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대학교, 연구기관은 물론 최근의 다양한 기후변화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컨실팅·에너지 분야 회사, 회계법인 등의 관계자들도 상당수 참가한다.

교육과정은 △REDD+의 이해 △기후변화협상과 REDD+ △시장과 REDD+ △△REDD+ 사업설계 등 REDD+의 기본개념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REDD+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범사업 추진 현황과 국제 동향 등을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방안 등을 논의한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국제 기후변화 논의에서 REDD+가 국제 산림협력과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중요한 메커니즘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이 지속적인 관심과 역량배양으로 이어져 국내 전문가도 양성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750만헥타(매분마다 축구장 27개 면적)의 산림이 사라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온실가스배출은 전체 온실가스배출의 약 15%를 차지한다.

산림청은 전 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배출권 확보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부터 동남아시아 4개국가(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에서 REDD+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산림청은 REDD+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해외조림, 산림경영, 산림복지, 산림재난관리 등 다양한 산림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