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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트렌드] "유선보다 빠르다"…벨킨, 부스트업 무선 충전 스탠드 10W

벨킨 "최대 10W 출력…일반 가정용 유선 충전기보다 빨라"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7.12 18:02:55
[프라임경제] 트렌디한 사람이 되려면 트렌드에 빠삭해야한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는다. 게다가 릿(Lit)한 마인드까지 갖췄다면 바로 트렌트세터가 되는 거다. '쩐다'라는 의미의 릿은 슬랭어(Street Language)다. 즉, 릿한 트렌드라 함은 곧 '쩌는 유행'이라 말할 수 있겠다. 조금 순화해서 '멋진 유행'. 고로 릿트렌드에서는 앞으로 "좀 놀 줄 아는 사람들"이 쓸 법한 멋진 아이템들을 다뤄볼까 한다.

스마트폰 무선충전기가 상용화 된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러나, 무선청소기와 같은 전자제품과 비교하면 유선을 대체하는 속도는 느린 게 사실이다. 이유는 명확하다. 편의성과 충전성능 측면에서 사용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선충전기의 최대 강점은 편의성이다. 그러나, 일부 패드형 제품의 경우 스마트폰 액정이 하늘을 바라보도록 둬야 하기 때문에 충전하는 동시에 스마트폰을 조작하기가 어려웠다. 여기에 충전기 본연의 기능인 충전속도도 유선을 따라지 못했다.

벨킨으로부터 대여 받은 부스트업 무선 충전 스탠드 10W. 이 제품은 스탠드형 디자인을 채용해 거치가 쉽다. 특히 가로와 세로 모드로 활용할 수 있어 사용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 프라임경제


벨킨은 최근 선보인 '부스트업(BOOST UP) 무선 충전 스탠드 10W'에서 이 같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했다.

우선 기존 패드형 제품을 스탠드형으로 업그레이드해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가로나 세로 모드를 활용해 스마트폰을 충전하면서도 웹 페이지 검색부터 영화 감상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제품의 충전패드 하단과 우측면에 흰색 LED 표시등을 탑재해 충전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만약 충전패드와 스마트폰 사이에 마그네틱 케이스나 신용카드와 같은 이물질이 발견될 경우에는 이 표시등을 통해 경고 메시지를 보내준다.

아울러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Flip) 형태의 보조 디스플레이 악세서리인 LG 듀얼스크린을 비롯해 두께가 최대 3㎜ 이내인 플라스틱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충전속도도 크게 향상했다. 이 제품은 최대 10W의 출력을 내는데, 일반 스마트폰 구입 시 포함되는 가정용 충전기(5W/1A)보다 빠르다는 게 벨킨 관계자의 전언이다.

보다 나은 성능을 내기 위해 제조사별 기기에 대한 최적화 작업도 거쳤다.

일례로 벨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제품은 애플 아이폰 시리즈는 7.5W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시리즈는 9W LG전자(066570)·소니 등의 제품은 10W 출력으로 급속 충전한다. 반면, 시중에 거래되는 15W 충전기는 아이폰 시리즈를 불과 5W의 출력으로만 충전한다.

이 제품은 무선 충전 국제 표준규격(Qi)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라면 모두 충전할 수 있다. 색상은 흰색, 검은색 두 가지로 출고가는 7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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