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뉴팜(054670)은 혼재성 섬유아세포에서 피부 재생효과가 뛰어난 특이적 섬유아세포만을 분리해 배양하는 방법을 특허로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제품은 귀 뒤 진피 조직에서 섬유아세포를 1차적으로 분리해 배양하고 피부에 적용함으로써 △피부 함몰 △주름 △난치성 피부염 등의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섬유아세포 치료제는 혼재성 섬유아세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존의 치료법 및 미용 필러 대비 효능이 떨어진다.
대한뉴팜 연구진은 "이번 특허기술은 진피의 특정 위치에 존재해 증식력이 뛰어나고 피부노화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유두진피섬유아세포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며 "세포치료제에 적용할 경우 기존 세포치료제 대비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이적 섬유아세포의 분리정제기술을 통해 본격적으로 세포치료제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두진피섬유아세포 고순도 분리 방법'은 트랜스 웰을 사용해 혼재성 섬유아세포에서 활성도가 뛰어난 유두진피섬유아세포를 고순도로 분리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분리방법으로 나눠진 세포군은 기존의 섬유아세포 대비 피부 재생 능력이 뛰어난 유두진피섬유아세포 인자가 약 7배 증가했으며, 우수한 증식력을 가졌다. 또 반복 횟수에 비례해 유두진피섬유아세포 인자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프로스트&설리반(Frost&Sullivan)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9.4%의 성장세를 보여 오는 2021년 34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 역시 매년 25%씩 증가하는 추세다.
한편 29일 오전 10시31분 현재 대한뉴팜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3,46% 오른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