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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진, 폐암 액체생검 진단 제품 개발 완료

기존 파나뮤타이퍼 EGFR V1 '업그레이드' 제품…액체생검 시장 선도 기대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5.27 10:55:55
[프라임경제] PNA기반 유전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파나진(046210)이 현재 상용화된 파나뮤타이퍼 EGFR V1 (PANAMutyper™ R EGFR V1)을 업그레이드한 파나뮤타이퍼 EGFR V2 (PANAMutyper™ R EGFR V2)를 개발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 파나진


파나뮤타이퍼 EGFR V2는 기존 뮤타이퍼 기술에 새로운 분자진단 플랫폼인 PANAmp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다. PANAmp기술은 유전자 표적부위에 염기서열을 자유자재로 조절한 대리표적을 융합해 증폭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며, 표적유전자의 염기서열 특성으로 인한 증폭 편차를 해소해 안정적인 검출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개발 제품에는 PANAmp 기술에 더해 여러 검출 표적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삽입(Insertion), 결실(Deletion) 등 돌연변이 유형별 맞춤형 프로브 설계 기술이 도입됐다. 검출 표적을 추가하면서도 반응 튜브(tube) 수는 오히려 기존 6개에서 4개로 감소시켜 편리성과 검출 안정성이 향상된 제품이 완성됐다. 

특히 파나뮤타이퍼 EGFR V2는 C797S 변이가 추가된 총 46종의 EGFR 돌연변이를 검출해 EGFR TKI 2, 3세대 나아가 EGFR TKI 4세대 약물에 대한 약물 반응성 정보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파나진이 세계 최고 진단기술 회사임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나진 관계자는 "파나뮤타이퍼 EGFR V2의 CE 인증 절차를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2분기 국내 진단용 제품 출시를 목표로 임상시험과 식약처 허가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파나뮤타이퍼 V2가 액체생검 기반의 암 관련 돌연변이 검사들을 빠르게 대체, 액체생검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파나진은 뮤타이퍼의 유럽 상표와 본 제품에 적용된 기반 기술 중 하나인 PNA를 이용한 융해곡선 분석방법에 대한 유럽과 일본의 특허가 최근 등록됐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한편 27일 오전 10시50분 현재 파나진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13,26% 오른 4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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