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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트렌드] LG 퓨리케어 미니…공청기 '1人1品' 시대 연다

LG 첫 휴대용 공청기 써보니…휴대성·청정능력·경제성 '합격점'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9.05.10 15:52:42

[프라임경제] 트렌디한 사람이 되려면 트렌드에 빠삭해야한다. 그래야 뒤처지지 않는다. 게다가 릿(Lit)한 마인드까지 갖췄다면 바로 트렌트세터가 되는 거다. '쩐다'라는 의미의 릿은 슬랭어(Street Language)다. 즉, 릿한 트렌드라 함은 곧 '쩌는 유행'이라 말할 수 있겠다. 조금 순화해서 '멋진 유행'. 고로 릿트렌드에서는 앞으로 "좀 놀 줄 아는 사람들"이 쓸 법한 멋진 아이템들을 다뤄볼까 한다.

미세먼지 공포가 한반도를 휩쓸고 있다.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면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이 생길 수 있는 데다,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

이에 정부는 2017년 환경부 산하 미세먼지대책위원회를 시작으로 국무총리실 산하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지방자치단체별 미세먼지 위원회 등을 잇따라 만들어 공기질 관리에 나섰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실제 지난 3월 서울의 월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44.6㎍/㎥로, 2015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이제는 공청기도 '1人1品' 시대…'LG 퓨리케어 미니' 써보니

상황이 이렇자 '공기청정기'가 생활 필수품으로 떠올랐다. 국내 공기청정기(휴대용 제외) 판매량이 2017년 140만대에서 지난해 250만대를 돌파했을 정도.

최근에는 차 안, 아기 유모차, 사무실 책상, 자녀 공부방 등 개인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제품도 등장했다.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 프라임경제

이에 기자는 LG전자(066570)로부터 휴대용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미니'를 대여 받아 일주일간 사용했다. △출·퇴근길 차 안 △사무실(기자실) △침실 등 24시간 써보려 노력했다.

LG 퓨리케어 미니는 위아래로 긴 직사각형 형태로 이뤄졌다. 크기(너비X높이X두께)는 69㎜X200㎜X64㎜, 무게는 530g다. 각 모서리는 곡선 처리돼 부드러움을 살렸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제품 상단에는 전원과 청정세기(오토·약·강·쾌속) 조절 버튼이 배치돼 제품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게 했다.

제품 전면 상단에는 청정표시등이 있어 매우나쁨(빨강)·나쁨(주황)·보통(초록)·좋음(파랑) 등 실시간 공기질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용 필터는 제품 후면의 덮개를 벗기면 교체할 수 있는데, 과거 탈착식 스마트폰의 배터리 교체방식과 유사해 탈부착에 큰 어려움이 없다.

특히 스마트폰과 퓨리케어 미니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전용 앱을 통해 △배터리 잔량 △필터 교체 주기 △현재 공기질 상태 등을 확인할 수도 있다.

◆휴대성·청정능력·경제성 '합격점'

기자는 사용 기간 중 휴대용 공기청정기 핵심인 '청정능력'을 테스트했다. '휴대성'과 '가격'에 대해서도 들여다봤다.

우선 청정성능은 만족스러웠다. 

LG전자에 따르면, 퓨리케어 미니는 한국공기청정협회(KACA)로부터 '소형 공기청정기 CA인증'과 '미세먼지 센서 CA인증'을 받는 등 청정능력을 공인받았다. 휴대용 공기청정기 중 두 가지 인증을 모두 받은 제품은 퓨리케어 미니가 처음이라는 게 LG전자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자는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LG 퓨리케어 미니를 켠 상태(청정세기 오토)에서 운전 중 창문을 열었다. 그러자 퓨리케어 미니의 청정표시등이 파랑색(좋음)에서 녹색(보통)으로 바뀌면서 내부 팬이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앱을 통해 확인해 본 수치는 미세먼지 46㎍/㎥, 초미세먼지 29㎍/㎥, 극초미세먼지 21㎍/㎥. 

이후 창문을 닫고 2~3분가량 지나자 청정표시등이 다시 파랑색(좋음)으로 바뀌며 팬 속도도 안정을 찾았다. 물론 미세먼지·초미세먼지·극초미세먼지 수치는 모두 8㎍/㎥로 공기가 정화된 상태였다.

LG 퓨리케어 미니 청정능력 테스트. 왼쪽부터 창문을 열었을 때와 닫았을 때 공기질 상태. ⓒ 프라임경제


전반적인 휴대성 또한 뛰어났다. 

LG 퓨리케어 미니의 크기와 무게는 모두 500㎖ 생수병과 비슷했다. 스마트폰처럼 이동 중 손에 쥐고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다소 무리가 올 수 있는 크기와 무게다. 그러나, 공청기는 제품 특성상 이동 중 '컵 홀더'나 '가방'에 보관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실제 기자가 사용기간 중 제품을 손에 쥐고 다닌 시간은 거실에서 침실과 같이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뿐이었다.

휴대성의 또 다른 척도인 배터리 성능도 만족스러웠다. 배터리 부족 탓 제품 전원이 꺼진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LG 퓨리케어 미니의 배터리 용량은 3600mAh인데, 스펙상으로는 완충 시 최대 8시간 동안 별도의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은 가성비다. 하루 이틀 사용하다 버릴 게 아니라면 이 또한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출고가(30만9000)만 놓고 보면 경쟁작보다 고가지만, 유지비용(필터)을 생각하면 얘기는 달라지기 때문이다.

퓨리케어 미니 필터는 수명이 2000시간에 이른다. 하루 12시간씩 사용하면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시중에 나온 휴대용 공기청정기 필터 수명이 평균 300~400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차이는 5~6배 이상 벌어진다.

기존 제품의 필터를 5~6회 교체할 때 퓨리케어 미니는 단 한번만 바꾸면 충분하다는 얘기다. 그런데다, 필터 가격도 퓨리케어 미니(개당 1만원)가 기존 제품(개당 1만5000원~2만원)보다 저렴하다. 

공기청정기를 1년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유지비용을 10만원 정도 줄일 수 있다. 더욱이 퓨리케어 미니는 휴대용 공기청정기의 핵심인 휴대성과 청정능력 또한 뛰어난 만큼 강점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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