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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대체효과 '큰 기대'

28일 나주서 ' F.C.와 A.M.U.' 기술 발표회 및 농업용 드론 시연회 개최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9.03.26 17:32:20

국산 FC와 AMU를 탑재한 농약 살포드론 Kdrone-1. ⓒ 주식회사 이노드

[프라임경제] 드론의 비행을 제어하는 핵심부품에 대한 국산화가 이뤄짐에 따라 중국 독주의 드론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특히, 드론 부품 국산화는 수입대체 효과 및 국내생산 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국내 드론산업의 뿌리기술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기술진흥법인(이사장 정형균), 이노드 (대표이사 정철훈), 케이드론 (대표이사 이태경) 등 3사는 공동으로 드론의 핵심 제어 부품인 F.C.와 A.M.U.에 대한 개발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3사는 이에 대한 기술발표회와 이를 적용한 농업용 드론 시연회를 오는 28일 오전 11시 나주시 종합 스포츠 파크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다.

F.C.는 Flight Controller의 약자로 드론의 비행에 자세·속도 방위·출력 등을 제어하는 부품으로 모든 드론에 반드시 탑재 돼야 하는 필수 부품이다.

그동안 국내 제조 드론의 부품은 중국의 DJI사의 F.C.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 특히, 미 국방부는 드론 소프트웨어에 탑재될 '백도어'를 우려해 미군의 DJI 드론 구매 금지를 명령해 왔다.

정성훈 교수(동신대 전기차제어전공)는 "국내산 F.C .상용화 공급이 진행되면 우리나라의 드론을 제작하는 기업과 연구기관들도 드론 개발의 기술 확보와 발전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M.U.는 드론의 F.C.와 통신을 하며 드론의 임무 수행 하는 모듈로 농약의 종류와 비행 속도에 따라 분무량 조절, 밸브구동 등을 할 수 있게 하는 부품이다.

압력 센서를 내장해 액제 잔량 등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하고 또 각종 센서를 결합하면 비닐하우스 온도, 습도, CO2농도 제어시스템 개발 등 스마트 팜에도 훌륭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전천후 모듈로 제작 했다.

28일 오전 ㈜케이드론은 국내 최초의 상용화 FC와 AMU를 탑재한 농약 살포드론 Kdrone-1을 선보인다. 이후 충남 금산에 연간 2000대의 생산 시설을 확보하고 올해부터 대량 상용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Kdrone-1은 제조 부품 50%이상을 국내산으로 제조한 농업용 드론이다.

향후 생산 체계가 가동되면 농가에 공급하는 드론의 가격과 성능에서 경쟁력을 갖게 돼 중국 독주 드론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Kdrone-1은 속도에 따른 살포량 제어를 통해 방제효과를 높이고 정밀 방제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프로펠라가 4개인 쿼드 콥터로 소음을 줄이고 이동, 보관 및 관리가 편하도록 설계됐다. 또, 안드로이드 앱인 '케이드론'을 사용하면 작업계획을 미리 설정하고 자율 방제기능을 이용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청, 나주시, 농촌진흥청, 전남테크노파크, 한전, 농경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남농업기술원, 경북대, 동신대 등의 주요 인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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